명화와 함께하는 성경이야기 : 신약편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이야기
가나북스 편집부 지음 / 가나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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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글로만 되어 있는 책을 읽다 그림이 있는 책을 읽으면 책이 살아 있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조금은 어렵다고 느꼈던 책을 그림과 함께 본다면 책의 내용이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믿음 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도 성경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년에 일독 하는 게 어려운 분들도 꽤 있다. 그런 성경의 말씀을 명화가 함께 본다는 어떨까. 마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약의 이야기는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많이 알려진 이야기들이 많다.

이번 가나북스 편집부에서 출판한 '명화와 함께하는 성경 이야기 : 신약편'은 신약 성경의 대표적인 말씀과 명화로 구성되어 있어 전도용이나 새가족들에게 선물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예수님의 수태고지부터 어릴 때의 모습, 이 땅에서의 사역,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과 재림의 이야기까지 시간적 흐름에 따라 진행되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다.

한 사람의 화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 다양한 명화를 접할 수 있다. 화가마다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이나 표현기법이 달라 여러 각도로 접할 수 있다. 명화로 봤을 때 미처 몰랐던 부분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언젠가 소장하고 있는 곳에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마치 예수님이 실제 모습으로 내 앞에 계신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예수님으로 가득한 책이다. 성경의 주제를 너무나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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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 성경 필사북 : 마태복음
킹 오브 킹스 제작팀 지음 / 북폴리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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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제일 흥행한 영화가 된 한국산 애니메니션 '킹 오브 킹스'는 소개되자마자 관심을 많이 받은 영화다. 이 애니메이션을을 연출한 장성호님은 10년간의 시간을 통해 말씀 한절, 한절을 꾹꾹 눌러 담는 심경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왕 중의 왕인 예수님의 탄생과 생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다섯 살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표현하며, 영화가 진행되면서 아이의 믿음이 자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더욱 더 예수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게 되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존재를 알게 되는 놀라운 영화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담은 4복음서 중 마태복음을 필사하며 영화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킹 오브 킹스 성경 필사북 : 마태복음'은 영화의 주요 장면의 그림이 첨가되어 있어 필사하는 것이 즐겁다. 우리 가족은 자신이 필사하고 싶은 부분을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 왜 그 말씀을 선택했는지 이야기 나누며 받은 은혜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완성하면 자신이 원하는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과 마태복음이 잘 연결되어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해 준다. 성경을 필사하면서 영화를 만들 때 장성호감독님과 제작팀의 마음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 뿐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날로 날로 많아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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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이지수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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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들이 있다. 여성인 경우 여성으로서의 외모적인 매력은 사라져가고, 걸음걸이나 자세도 변한다. 여기 세월에 역행하는 할머니가 있다.

우치다테 마키코의 '오시 하나, 내 멋대로 산다'의 오시 하나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일흔 여덟살인 오시 하나는 동창생들과 다른 패션과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남편 이와조는 이런 아내가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며 자랑하고 다닌다. 이 부부는 3대째 내려오는 오시 일용품점을 운영했다. 주변에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생기면서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방도를 구한다. 그저 멋내기에만 열심인 할머니가 아니다.

동창회에 가던 날 월간 코스모스라는 노년층이 주로 보는 잡지에 멋쟁이 발견이라는 인기 코너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게 되기도 한다. 집 앞을 나갈 때도 머리, 화장, 의상에 신경을 쓰는 멋진 할머니. 그런 그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닥친다. 남편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남편의 죽음은 남편과 아빠, 가장을 잃은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유서를 쓰지 않겠다던 아내와도 약속을 어기고 남긴 유서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내용이 담겨 있다. 남편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잃어 다른 할머니와 다르지 않은 삶은 살았던 오시 하나에게 유서의 내용은 전환점을 맞이하게 한다. 과연 오시 하나의 삶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마지막 장을 넘기며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이야기를 제대로 읽었는지 잘모르겠다. 내 멋대로 산 오시 하나는 정말 멋대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나? 외모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미고 산다고 멋대로 산건가? 외모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오시 하나가 더 많은 세상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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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리스타트 - 여성 호르몬이 바꾸는 뇌 건강의 비밀
리사 모스코니 지음, 김경철.김예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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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다. 주변에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활의 질이 너무 떨어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다. 나에겐 어떤 증상들이 일어날지 두려운 마음이 있다. 갱년기 증상은 왜 나타나는 것인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리사 모스코니의 '브레인 리스타트'는 이런 걱정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해답을 제공하는 책이다.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걱정하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갱년기를 폐경이 온 시기에 난소 때문에 홍조, 불안감과 우울감, 수면 장애, 브레인 포그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자는 난소 때문이 아닌 바로 뇌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그에 따른 뇌 MRI의 변화를 제시한다. 갱년기를 지나며 여성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만 여성 삶의 전환점을 인정하지 않거나 주목하지 않는 분위기다. 갱년기의 힘든 변화를 견디고, 대처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최근에 밝혀진 중요한 사실은 난소의 기능이 멈추더라고 뇌는 나름의 방식으로 계속 새로운 방법을 동원하여 갱년기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 계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어진다면 여성의 갱년기가 그저 힘든 시간이 아닌 여성의 삶의 새로운 전환기를 선물해 주는 시기가 될 것이다.

이제까지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호르몬 약물을 통한 방법이 주를 이루었으나 갱년기 완화를 위해 처방약 대신 자연요법, 식이요법, 운동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피해야 할 부분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갱년기 시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나 저처럼 갱년기를 맞이하게 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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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자세 교정법 - 피아노 연주를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모리 아사 지음, 나지윤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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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손목에 힘을 빼야 한다, 손가락 끝에 힘이 들어가서 펴지면 안된다, 어깨에 긴장감을 주면 안된다 등 모든 게 몸에 힘을 빼는 법을 지적하며 교정해준다. 막상 힘을 빼려고 하면 자세가 무너지고, 소리는 예쁘게 나오지 않아 답답하다. 그러다보면 다시 힘을 주게 된다.

모리 아사의 '피아니스트 자세 교정법'은 피아노 연주를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에 관한 책이다. 테크닉이라고 해서 특별한 기술을 알려준다기보다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피아노를 치기 위한 최적의 자세를 갖추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설명해준다. 피아노를 칠 때 가볍게 여겼던 다리가 지지하는 힘이라든지, 팔과 팔꿈치, 손목과 손가락 관절을 지나 손가락 끝까지의 느낌을 알아차려 피아노의 소리가 최적의 소리가 내게 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우리가 움직일 때, 몸은 끊임없이 불필요한 근육은 제어하면서 필요한 근육은 작동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느끼지 못했던 몸의 근육을 알아차려 두 기능을 효율적으로 다루도록 하는 법 즉, 몸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법이다. 육체적인 부분만이 아닌 심적인 부분에 있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연주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해준다.

마지막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알렉산더 테크닉에 맞춘 답을 알려줘서 답답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자세를 글로 설명하는게 쉽지 않은데 그림과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어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나 자세가 불안정한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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