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여신
한동오 지음 / 네오픽션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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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마디로 신선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나는 그렇게 많은 나이도 적은 나이도 아니면서(내 생각에는 그렇다 요즘 길어진 수명을 기준으로 볼 때)

아날로그적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책의 처음부터 나오는 최첨단을 대표하는 홀로그램, 위성지도 등의 단어를 보면서 거리감을 느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폴더폰처럼 대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이야기는 상당히 신선하고 흥미롭게 진행되는 구성이 많아서

책 속에 빠져 들어서 읽어나갔다. 한편의 스릴러나 탐정물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소설의 첫 부분부터 어디선가 있을 뻔한 결혼하러 가기전에 사고가 난 장면에서 시작해서

'하나'를 찾아달라는 엄마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사설탐정이고.

호기심이 생겨나는 설정이니깐.

 

 

 

그리고 엄청 리얼하다. 단어 하나도 상상되는 장면들도!

그래서 어떤 장면에서는 내가 좀 감당하기 힘들기도 했다. 아마도 나는 감성적인 여리여리한

느낌의 책을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올해부터는 지금까지 읽어오던 분야말고

새로운 장르의 소설도 읽어보고자 했던 터라, 그 기준에 정말 잘 맞아 떨어진 책이다.

 

 

 

책을 덮고 나서, 여러가지 장면들이 나도 모르게 상상이 되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는 구성 요소가 많다.

새로운 경험으로 즐겁게 읽어나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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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정주일 외 9명 지음, 이윤정 그림, 허억 감수 / 책고래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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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있다보면, 안전에 대해 생각할게 많다.

그래서 가끔 나로 인해 아기가 다치거나 그러면 마음이 아프다.

아직 아기는 자신의 몸을 잘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잘 다치는 것 같다.

그리고 인지능력도 성장하는 중이라 아직은 위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그러다가 꺼꾸리의 안전백과라는 책을 만났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보는 안전 교과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조심하고 위험한 요소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가정안전, 공공안전, 교통안전 등

주변의 모든게 안전해야 하구나 싶다.

책의 구성이 알차서 마음에 들었다.

알고는 있지만 평소에 잘 인식하지 못하던 세세한 것들도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깨닫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구성이 알차고 내용도 더욱 알찬데,

책 중간중간 알아두면 좋은 안전 상식은 더욱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직 아기가 어리지만, 좀 더 아기가 자란 다음에

같이 봐도 좋을 책이다. 그리고 안전에 대해 아기에게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도움이 많이 되었다.

 

 

 

 

꺼꾸리이 안전백과의 록으로 어린이 안전지도도 함께 들어있어서

벽에 붙여두고 평소에도 인식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은 스마트한 시대, 핸드폰으로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를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좋다.

안전사고, 우리아기의 안전을 위해서

내가 먼저 알고 대처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꺼꾸리의 안전 백과 -엄마와 아기가 함께 보는 안전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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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도서관 - 황경신의 이야기노트
황경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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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 작가의 최근 신간이다.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작가.

이번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작가의 상상력에 그리고 조근하게 써 내려가는 에세이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내용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문체라서 그런지 나는 더욱 끌린다.

 

 

 

 

 

제목과 그 밑의 한줄 정도의 부제목을 보면서

어쩜 이렇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제목이 있을 수 있을까 혼자 감탄하곤 했다.

실제 이야기는 제목처럼 근사하지는 않을지라도

제목을 보면 그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읽고 싶어진다.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그렇게 소소할지 모르나

또 한편으로는 그 소소함이 만들어내는 위대함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황경신의 작가의 이번 책, [국경의 도서관]도 참 흥미롭다.

책을 읽는 동안 꿈을 꾸게 해주고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늘 그렇듯이.

그래서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질 때도 있고

느려질 때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른 생각을 이어가느냐 않느냐에 따라.​

 

 

 

 

황경신의 작가의 책들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에 속하는 책이다^^

단편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많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는

이 책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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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안정제
김동영.김병수 지음 / 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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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작가가 이번에 새로 낸 에세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안 그 담당의사와 공유된 이야기가 서로 오가는 이야기.




김동영 작가의 책은,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꺼야]와 [나만 위로할 것]이라는 여행 산문집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감성 문장에 한동안 마음을 빼앗겼다.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나 잘 느끼게 해준 이번 책, [당신이라는 안정제]

아픈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한 켠이 무거우면서 읽은 책.

전체적으로 우울한 기운이 책 전반에 자리잡고 있지만, 함께 우울해지지는 않는다.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누구나 있기 마련이므로.




나만 힘든게 아니었구나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었구나 

누구나 그렇게 좌절할 수 있구나 아플 수 있구나 싶었다.

김동영 작가는 자신의 힘듦을, 아픔을 이야기하고 

김병수(정신과의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나라도 그렇게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정신과 치료는 진행이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정신과 치료의 과정을 환자와 의사로서 풀어낸 책이 아니다.

그 관계가 환자와 의사일 뿐이다. 




환자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고 

의사는 친구나 부모나 타인이 될 수도 있다.

아플 때는 약이 필요하고 수술이 필요하듯 

정신이, 마음이 아플 때는 사람이라는 안정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속에서 아프고 힘들고 나 자신을 찾을 수 없을 때, 

위로받고 싶고 의지하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으니깐.




연말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육아맘에서 오는 우울함 때문이었는지

많이 외롭다고 느끼는 나날이었는데

그래서 괜시리 눈물이 나기도 했는데

읽으면서 내 마음도 위로 받았던 것 같다.




가끔은 나 자신을 감당할 수 없는 날이 오는데,

그래서 타인에게서 위로 받고 싶은데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마음을 내 스스로 다독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내가 부러워하는 타인도 

그 타인은 스스로가 충분히 힘들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바뀌면 이 상황도 바뀌게 되는 것 같다.

무조건 낙천적이지도 무조건 비관적이지도 않는 

보통의 나,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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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하는 날도 하지 않는 날도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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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스다미리의 새 에세이가 나왔다.

[전진하는 날도 하지 않는 날도]

언제나 마스다 미리의 책제목은 내 감성을 톡톡 건드린다.

맞아, 전진하는 날도 그렇지 않는 날도 있지.

요즘은 전진하지 않는 날이 더 많은 것 같네.



얼마전에 엄마에게(할머니)에게 마스다 미리의 책을 보여드렸다.

"엄마가 읽은 만한 책 없니?"

"좀 편하게 쉽게 읽히는 걸로 드릴까요?"

"웅 그게 좋지."

그래서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몇 권을 전해드렸다.

은근히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는 

소녀같은 감성을 가지셨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이런 소소한 것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좋았는데

여러권을 읽다보니, 너무 소소한 이야기가 조금씩 불편해지기 시작했어."

마스다 미리의 책을 읽고 난 엄마의 감상평.

엄마는 작은 일은 거의 말하지 않는 편이셔서 

다른 사람의 작고 소소한 이야기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셨던 것 같다.

맞다, 살다보면 다른 사람의 너무 평범한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때가 있다.

너무 궁상맞은 것 같아서 , 너무 나와 똑같아서 읽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나랑 비슷해서, 나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해서 

위안을 받을 때도 있지만 말이다.

이래서 세상의 모든 일은 정말 장단점이 있다. 장점만 가지고 있지도 않고 단점만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어떤 선택을 하든 가끔은 이래서 괜찮잖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한다.




어떤 것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강한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가 있다.

가끔은 모든 것을 놓고 잠시 아무생각이 없고 싶은 그런 기분 말이다.

열정적으로 달려가다가도 가만 그자리에서 자리펴고 눕고 싶을 때가 있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를 읽으면 나도 이렇게 쓸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것은 좀 어려울 것 같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는 굉장히 솔직하다.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운 감정도 아주 솔직히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나에게 쉽지 않은 일일 것 같다. 쉬워보이는 일도 쉽지 않은 것이다.

마스다 미리의 만화가 에세이가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것은 

굉장히 솔직하고 소소한 감정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고 있어서이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다음에도 계속해서 마스다 미리의 만화와 에세이를 기다리고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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