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의 기억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등뒤의 기억 -에쿠니가오리 (소담출판사)

 

 

안녕하세요? 루지에요^^ 요즘은 루맘으로 블로그에 접속하는 일이 더 많으지라

저만의 자아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루맘도 아주 즐거우니 불만을 없습니다 하하

 

 

오늘은 에쿠니가오리의 신작, 등뒤의 기억에 대해 얘기하려고 해요.

 

에쿠니 가오리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기에 책을 받아들고 설레였어요.
이 책은 9월 22일에 발매된 아주 따끈한 신작이에요.
책표지에 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사진은 사실 너무 멋진 이상형인데요, 지금은 많이 늙었지요.
저 모습 참 분위기 있고 예뻐요!!
이 책에은 감성 미스터리라는 대명사가 붙었는데요.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워낙 감성이 풍부하고 여린 느낌을 풍기기 때문에 특별히 감성을 
말하지 않아도 될 듯해요. 
어떤 미스터리한 느낌을 줄까하는 기대는 있었지요.



사실 미스터리류를 딱히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미스터리 하지 않기를, 기괴하지 않기를 바랬지요.
많이 미스터리 않아서 저는 좋았어요. 
크게 에쿠니 가오리 느낌의 소설에서 벗어난 느낌이 아니라서 안심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다른 장르가 아니라 그녀의 새로운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좋았어요.


 
이제 책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주인공 하나코는 상처를 가진 여자주인공으로 옆에 헤어진 여동생이 보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구요.
하지만 충분히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신이 말짱하기란 사실 더 쉽지 않을지도 몰라요.

 
 
잃어버린 동생의 실체는 소설 거의 뒤쪽에서 잠깐 언급이 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일본어 선생님으로 생활하면서
제자와의 대화에서 언니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와요.
크래커를 홍차에 담갔다가 먹는 장면에서, 차에 너무 많이 적시면 크래커가 부서지잖아요.
그러한 사소하고 소소한 추억에서 언니를 아무렇지 않게 떠올리지요.
크래커와 홍차장면이 나와서 바로 먹고 싶어져서 ,
모유촉진차 마셨어요, 오늘부터 개시했답니다.
근데 크래커가 없어서 아쉽네요 , 과자가 다 어디갔지?
 
 
 
소설에서는 동생이 왜 사라졌는지, 가족에게로 돌아가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어요.
독자들의 생각에 맡기는 거지요.
저도 특별히 이유가 나와있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그러한 이유보다도 전반적으로 소설속에 흐르고 있는 분위기에 매료되어
읽었던 것 같아요.
 
 
 
얼마전에 "괜찮아 , 사랑이야" 드라마를 보아서 그런지 몰라도
현대인의 정신병은 어쩌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두통과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야 할 일은 너무 많고 , 알아야 할 정보들도 많아
머리는 계속 풀가동이 되고 마음은 감정은 정리되지 않은채
쌓여가다 보면 힘이 들지 않을까요?
 
 
 
언제나 잔잔하면서도 은근한 예상외의 줄거리와 인물들이 신선한
에쿠니 가오리의 신간소설이었어요.
 

등뒤의 기억 -에쿠니가오리 (소담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참 좋아! - 자아존중감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7
강경수 글.그림, 최혜영 감수 / 소담주니어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루맘이에요.

저는 소담출판사의 꼼꼼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매달 유아책을 읽고 있는데요.

소담출판사에는 소담주니어도 있어 어린이책이 출간되고 있어요.

 

 

루지의 기억으로는 어렸을 때 읽은 전래동화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집에 전집으로 된 수십권이 책이 책장에서 빛나고 있으며

방학내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어렸을 때는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아서

책만 읽었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게으른 것인지 모르겠네요.

 

 

오늘 소개할 유아책은 [내가 참 좋아]에요.

 

                      

     그림도 참 따뜻하고 글은 많이 없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을 것 같아요.

 

       

 

 

                       

 이 동화책의 이야기는 어느날 아이가 유치원에서 놀다가 울면서 들어와요.

자신만이 율동을 하다가 틀렸다고 슬퍼하면서요.

하지만 엄마는 아이의 말을 들어주면서, 아이의 좋은 점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래, 이런이런 점은 아이가 못하지만 이런이런 좋은 그런 아이란다."

아이는 엄마의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하게 되지요.

자존감을 심어주는 이야기인데요.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란 아이는

사랑의 에너지가 넘치고 그래서 여유가 생기고

남의 실수나 다툼에서도 차분히 대응할 수가 있다고 해요.

 

 

 

앞으로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아이들의 동화책을 읽으면서 제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우리 아기는 스스로 행복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가진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 그리고 강하다
슈테판 볼만 지음, 김세나 옮김 / 이봄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 슈테만 볼만

 

안녕하세요? 루지에요^^

요즘 이 책을 읽고 있어요!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제목이 굉장히 의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여자라서 더 그렇겠지요?

 

 

 

 
예전에 공부하면서 페미니스트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여자는 남자와 다른 인격체일 뿐이지, 열등적인 위치이거나 약자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오래전부터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었지요.
사회가 발달할수록 여성의 지위는 올라갔구요.
남녀평등이라는 말자체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나고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와 남자는 서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다른 뿐
어느 한쪽이 종속되거나 밑에 있는 것이 아니지요.
 
 
 
이 책에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아이가 자는 틈을 이용하여 간단히 간식을 차렸어요.

물 , 치즈, 복숭아 그리고 읽고 있는 책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블랙바탕에 핑크 글씨, 그리고 아웅 산 수 치 의 모습.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차례에는 목차와 함께 사진이 보여지네요.

잘 몰랐던 사람들도 있고 잘 알려진 사람들도 있어요.

 

 

 

소주제는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져 있어요.

1장 반항하다 2장 힘을 갖다 3장 나를 쓰다 4장 여자라서 가능하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인데요, 여자라서 가능하고 행복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기를 가지고 낳고 키우는 것은 엄마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여자는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인 삶도 남자와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라서, 여자라서 더 낫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더욱 깨닫게 되었네요.

 

 

 

그래서 여자라서 불합리하다는 생각에 대해 다시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 바뀐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지만

개인의 생각이 모여 사회가 변하는 것은 분명한 일이므로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남녀차별적인 성향의 일들은 점차 변화하게 될 꺼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는 것은 생각하는 여자는 행동한다는 뜻으로 여겨지네요.

한 세상 살아가면서 나로 인해 이 세상이 변화 할 수 있다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참 행복한 일일 것 같아요.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 슈테만 볼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를 사랑하고 보호해 주세요! - 그림책으로 보는 어린이 인권
서지원 글, 이미정 그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감수 / 소담주니어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루지에요^^

소담 주니어 책은 몇달전부터 꾸준히 보고 있어요.

나중에 아성이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서요.

아직은 이해하려면 시간이 좀 흐른 후겠지만 말이에요.

 

 

 
 
오늘은 어린이 인권에 관한 책이에요.
'우리를 사랑하고 보호해 주세요!' 책을 읽고 있으니, 얼마전에 본 티비 프로그램이 생각나더라구요.
아프리카의 어린 소녀의 조혼에 대한 이야기 였어요.
책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아버지가 소 열 몇마리에 자신을 팔아버린 현실을 , 학교만 다녀더라도
이런일은 없을 거라던 울먹이던 소녀가 생각났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조혼을 해서 출산을 하게 되면,
그것 또한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일찍 사망에 이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젊고 어린 여자는 그 나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인력이기 때문에
그렇게 조혼을 일찍하게 만드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여러편의 이야기가 짧게 짧게 핵심만 이어집니다.
그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아팠어요.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어도 하지 않는 아이도 있고
너무나 공부를 하고 싶어도 일을 해야 하니 공부도, 놀수도 없는 아이도 있고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를 공격하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이 책속에 있었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는 어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어린이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짝반짝 변주곡
황경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황경신 작가 - 반짝반짝 변주곡
 
안녕하세요? 루지입니다!
가을비가 자주 내리는 요즘이네요^^
하지만 루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지라 기분이 좋네요 하하
처음에 '황경신 작가의 반짝반짝 변주곡'이라는 책을 받고서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책이 떠올랐어요.
같은 출판사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그냥 제목이 유사해서 그런거지요.
내용보다는 장르 자체가 아예 다른 거라 비교는 안되구요, 그냥 에쿠니 가오리가 떠올랐어요.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이 떠오르듯 마냥.
 
 
 
황경신 작가의 책은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매번 게으른 성격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 일들이 수두룩하죠 하하)
이 책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에 대한 안목들이 녹아들어있는 ,
작은 제목들이 붙여진 아기자기하면서도 깊이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띠지를 벗기니, 요렇게 이쁜 컬러의 책이 나왔어요. 실제는 사진과 좀 달라요.
훠얼씬 색감이 곱고 예뻐요!!
 
 


책의 차례가 가나다라 순으로 되어있어요 ^^

 
 


좀처럼 보기 힘든 특이한 구성이에요 ^^
 
 


짧게는 한페이지에서 부터 길어도 몇장이 넘어가지 짧은 길이의 구성이라
책은 어느 정도 두께가 있지만 잘 넘어가요.
 
 

사촌 동생이 만들어준 파운드 케익과 엄마가 남겨주고 간 복숭아를 먹으면서
책장을 넘기니 , 금방 읽었던 것 같아요.
또한 루지가 좋아하는 주제라 쉽게 읽혀나봐요.
 
 
자, 이제 반짝반짝 변주곡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p.57 그러나 인생에서는 전혀 에상치 못했던 일이 종종 벌어지곤 해.
감히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 꿈에서도 원하지 않았던 일들을 어느순간 욕망하게 되지.
-> 그런 욕망들에 둘러쌓여 있을 때, 이것이 진정 나의 모습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지요.
아직도 내가 나를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쩌면 그래서 인생인건지도, 인생은 살아볼만 하다고 하는 건지도 몰라요.
하지만 갑자기 닥친 일을 그냥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람은 연약한 존재잖아요^^​
p.84 당신은 모르는 사람이에요. (중략) 하지만 그래서 ​뭐가 어떻다는 거죠?
모르는 사람을 그리워할 수는 없는 건가요?
몰라서 더더욱 그리우면 안되는 건가요?
-> 모르는 사람을 그리워해 본 경험 있으세요? 전 있어요!!
어쩌면 이건 말도 안되는 말인지도 모르지만, 정말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거든요. 사람의 감정은 어디까지 뻗어갈 수 있는 걸까요? 신기해요!!
 
 
p.108 내 삶이 번잡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지만, 이제 보니 생각보다 훨씬 단순했다
->내 삶은 물흐르듯 느리지만 흘러간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세상을 한발짝 한발짝 살아갈수록 느끼는 건, 삶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는 느낌이었어요.
알고보면, 정말 단순하다는 것을... 
p.113  삶에서 가장 좋은 것들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황급히 지나가지. (중략)
마음을 들이고 시간을 들여 덧붙이고 색칠을 해도 언젠가는 맨얼굴이 드러나게 되어 있어.
삶은 언제나 앞질러 가고 우리는 미망인으로 남겨지는 거야.
-> 지금 이순간에도 시간은 어김없이 일초씩  흘러갑니다. 일초씩 과거는 더해지고 미래는 줄어든다고
여겨도 될까요? 정해진 삶을 알게 된다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지금 한순간도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살기 위해
일초를 흘려보내고 한시간을 흘려보내고 하루가 가지요.
모두가 그렇게 하루를 보내듯 어쩌면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하루였다면,
그걸로 만족스럽다고 여겨집니다
 
 
 
p.128 당신은 한 때 칼날 같은 사랑을 품고 있었다.
사랑 같은 칼날이었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내게 내민 것이 사랑인 줄 알고 품었으나 칼날인 적도 있었고
칼날인 줄 알고 피했는데 사랑인 적도 있었다
-> 사랑에 대한 기억은 한창 젊었을 때만이 전부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젊음이 불타오를 때는 철부지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지금도 세상을 안다고 , 철이 들었다고 할 수 없지만
사랑에 대한 열정이 조금씩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은 느껴집니다
 
 
 
p.134 친구, 아름답지 않니?
우리 이토록 불완전하면서
또 다른 불완전함을 갈망하다니
​-> 나를 돌아볼 때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마다
인간은 정말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옆에 누군가가 있기를 갈망하여, 사랑을 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황경신 작가 의 반짝반짝 변주곡​ 은
잔잔하게 오늘 제마음에 흘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