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강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럴려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요즘 가장 많이 듣고 있는 것이 그림책강의인데요.
그림책 강의를 여러개 많이 들어보면서 강사의 역량에 따라 집중도가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강의를 하는 강사를 만나면 나도 저렇게 강의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아무래도 강의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데요. 강의를 오래하고 듣는 사람이 많은 강의는
확실히 뭔가가 다르더라고요.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게, 그리고 재미나게 강의를 하는데요.
그래서 오랜시간 강의를 듣고 있어도 지루한지 모르고
다음에도 이 사람의 강의를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말이에요.
어떻게 강의를 할 것인지를 알고 싶다면, 조벽의 강의의 정석을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스타일을 바끄고 스케일을 바꾸라는 말을 처음에는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겠더라고요. 강의의 정석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특별한 강의법이 존재하는 걸까 하는 의구심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쓰기강좌를 듣고 열심히 글쓰기를 매일 해야 하는 것처럼
강의에 대한 저의 전반적인 생각을 많이 다듬고 바뀌게 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