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오승민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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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표지가 강렬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키다리 출판사의 그림책,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에요. 우리 아이들이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소원책인데요. 인형이 너무 갖고 싶은 작은 남자아이가 이 책을 덮고서도

계속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어릴 때는 갖고 싶은 것도 많고 선물도 받고 싶은 것이 많은데요.

저도 어릴 때 인형을 참 갖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겨울 분위기가 나는 이 그림책은

 

회색톤의 그림에서 아이의 빨간 모자가 유난히 눈에 띄더라고요.

아이와 인형이 눈에 띄는 포인트라서

시선이 저절로 아이에게 가는데요.

아이에게는 함께 사는 할머니를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하루의 일과가 있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첫눈이 내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죠.

그렇기에 아이는 첫눈이 내리는 날을 기다리고요.

그렇게 첫눈이 내리고 갖고 싶은 인형을 갖는 소원을 말해봅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손주를 위해시 그도록 원하던 인형을 선물로 두고 방을 나가지요.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자라나는 아이의 꿈을 꾸게 해주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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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거리
민지 지음 / 다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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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다정한"도 좋아하고요. 그렇기에 이번에 만난 상냥한 거리는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동물이 아닌 선인장이 주인공인

이 책은 지하철이 배경인데요.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당산역은 2호선이구나 하면서 초록색의 선인장과 잘 어울리는

녹색호선인것이 저절로 떠올라졌어요. 이렇게 그림책은

포인트에도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인장 아기는 어른들처럼 가시가 아직 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궁금해해요.

하지만 우리에게 가시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던져주는데요.

그래서 아기 선인장은 어른처럼 얼른 가시가 돋아나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엄마 선인장은 가시보다는 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선인장꽃에 대해서 떠올리게 되는데요.

선인장의 꽃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기 선인장을 매일매일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선인장의 이야기처럼 선인장에는 뽀족한 가시가 있어서

아프기도 하지만, 꽃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엄마 선인장의 말처럼, 나의 아이에게도 늘 타인에게 꽃을 피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게 되더라고요.

 

아이는 선인장의 가시와 꽃을 모두 알게 되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림책이 되었네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나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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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 개정판 어린이를 위한 마음 공부
이주윤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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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끼는 것이 아이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더욱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어린이를 위한 마음공부에요 . 우리가 상대방에게 우리의 마음을 잘 이해시킬 수 없듯이

아이들은 아마도 그것이 더욱 어려울텐데요.

 

그렇기에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역할을 하고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렇기에 더욱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던 어린이를 위한 마음공부책인데요.

 
 

다양한 감정들을 어휘로 표현해 놓았기에

아이에게 이런 감정에 대해서 물어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기 좋았어요 , 일기형식이라서 아이에게 부담스러워요 라는 주레로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면 한 번 글로 풀어보렴 하고 말을 해보면서

글쓰기에 대한 연습도 되고요.

 
 

자신이 느꼈던 감정에 대해서 말을 하는 거라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구성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글이 잘 흘러나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흠뻑 빠져들어서 읽었는데요.

가끔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표현하는 거구나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자신의 마음을 잘 알리는 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것에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잘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이 책을 통해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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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랑 나랑 알록달록한 하루
윤나리 지음 / 창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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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의 그림책은 언제나 늘 반가운데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컬러를 가득 만날 수 있는

창비의 포카랑 나랑 알록달록한 하루를 만났어요.

아기의 책은 보드북이라서 아기가 만져도 다치지 않아서 좋은데요.

 
 

나눠 먹으면 정말 맛있어 라는 말과 함께 빨간 배경이 눈에 확 들어오는

포카랑 나랑 알록달록한 하루에요.

아름다운 시선을 담은 귀여운 아기책인데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세상의 모든 색을 아름답게 그려 나갈

우리 아기에게 선물하는 첫 번째 색깔 그림책으로 선물하기 너문 좋더라고요.

 
 

아기의 책은 신중하게 잘 선택하고 있는 편인데요.

다행이도 아기가 좋아해주어서 저도 너무 좋아요.

아기는 오늘도 포카랑 신나게 놀기로 하는데요.

나란히 앉아 빨간 사과 간식을 나눠 먹고

동글동글한 주황색 공으로 함께 공놀이를 해요. 그리고 노란 자전거를 타고 초록 풀밭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우리 아기의 일상과 닮아서 그런지 아기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더라고요^^

 

컬러도 다양하게 익히고 배울 수 있고

아기의 일상을 담고 있어서 무엇보다 생활동화로

어린 때부터 쭉 읽어주기 좋았던 것 같아요.

 
 

엄마나 할머니, 아빠가 읽고 나면

아기는 스스로 보는 시간도 가지는데요. 책장을 넘기는

힘이 요즘 많이 길러진 것 같네요.

아기책

아기가 앞으로도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들을 잘 보여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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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라임 청소년 문학 62
실비아 맥니콜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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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간 것처럼 시간을 돌려서

지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어느 시점을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시간으로 되돌리고 싶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살다 보면, 후회하는 순간이 있고

정말 그 순간만큼은 다시 겪고 싶지 않기에

한 개인에게 힘든 시간을 가져단 순간이 있기에

되돌려 놓고 싶을 것 같아요. 이처럼 어떤 사람이든 그런 순간이 있기에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는 더욱 그 마음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자신의 잘못으로 소중한 반려견을 잃고

많은 일들이 혼돈에 빠지게 된다면 더욱 그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금 주어진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목숨은 물론 디젤의 목숨과

그리고 엄마 아빠의 극적인 화해도 도모해야 하는 나오미에게

디젤은 자꾸만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우리에게 관계란 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나오미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신뢰는 변하지 않는 법’임을 배운 디젤인데ㅇ요.

사랑과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더라고요.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는 홀로 어려운 시간을 버티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또 다른 형태를 보여 주는 이야기인데요.

지금 사춘기를 지나고 있고 생각이 많아진 십대의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나는 내 운명에 절대로 협조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에

청소년의 의지와 생각을 읽을 수 있었어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반짝일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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