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두가지 버전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이번에 만난 책도 그렇게 두 가지 버전으로 특별 리커버 되었는데요.
잔잔한 노을이 생각나게 하는 표지였어요. 에쿠니가오리의 감성이 그대로 담겨졌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양장본을 좋아하는 저는 조금 아쉬움이 생기는 책이기는 했어요.
그리고 굿즈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네요 ㅎㅎ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몇 번이고 다시 읽는 편인데요.
그래서 집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 권을 소장하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책들이 서재를 묵묵히 지키고 있죠.
할머니가 되어서도 몇 년이 흘러서도 열어보고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서요.
에쿠니 가오리의 감성은 시간이 흘러도 그 열정을 다시 되살아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다시 젊은 연인이 된 착각을 하게 해준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