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위험한 것에 끌리는가
리처드 스티븐스 지음, 김정혜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원초적 본능을 혹시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샤론스톤의 아슬아슬 다리를 꼬는 원초적인 명장면.

이 명장면이 왜 그렇게 화자가 되는 것일까?

아마 내 생각에는 위험을 즐기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서는 과학적인 여러 실험을 통하여 인간이 왜 위험에 끌리는지

분석을 해놓았다.

머리에 물음표를 하나 달고 책장을 넘겨보도록 하자.

​​

책 설명 -

책은 330페이지 정도 되고 딱 손바닥만한 크기이다.

종이가 가벼운 것인지 페이지 수가 꽤 되는데도 상당히 가볍다.

책 자체가 다른 연구논문들을 인용한 예시가 많아서 그런지

글이 상당히 많고 사진 등의 예시는 적은 편이라 한번에 읽기에

상당히 어려웠던 책이다.

서평 -

책 제목이 끌려 다른 책을 구매하며 함께 구매하였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꽤나 다른 방식의 책이었고 번역한 책이라서 그런지 읽기가 어려웠다.

무슨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연구, 어디에서 진행한 연구 등 여러 사례 등을

토대로 흥미롭게 논지를 이어가는 형식이었지만 일반인인 내가 읽기에는

좀 많이 빡빡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하지만 심리학과에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학생들에게는 여러 방면의 다양한

여러가지 예시가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 읽은 후에 남은 느낌은 뭔가 논문의 총 집편을 읽었다는 느낌뿐.

서평을 마치며 -

제목에 끌려 책을 샀다가 좀 후회한 책이다.

내가 읽을만한 책이 아니었는데 왜 샀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 맞았던 책이다.

읽는 내내 왜 이걸 읽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던지며 자아성찰을 하였다.

나랑은 안 맞았을 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다음부터는 서점에 가서 조금이라도 읽어보고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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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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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아마 콘서트라면 몰라도 연극, 뮤지컬 등을 보려고 일정을 체크해서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은 커플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적지 않은 금액으로 예매해야 하는 뮤지컬을 본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연인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유튜브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알고 있다.

이번엔 영상이 아닌 책으로 곱씹어볼 생각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

책 설명 -

책은 360페이지로 손바닥만한 크기라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갈 크기이다.

명언집이나 수필집이 보통 그러하듯 여백이 꽤나 많을 줄 알았는데

글의 양이 꽤 많고 경험하지 못한 분야라서 그런지 꽤나 읽기 어려워서

천천히 여유있게 읽어야 할 책이었다.

서평 -

보통 사람들이 읽기 어려운 IT관련 책은 만화책같이 훌훌 읽히더니

이 책은 정말 읽어 나가기 버거운 책이었다.

뮤지컬은 출연인물이 대사를 노래로 풀어나가는 전개방식이라

책에 적힌 극중인물의 대사를 읽을때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서였다.

특히 여성이 자신의 감정때문에 상황때문에 어려워하며 호소하는

대사들은 읽기가... 정말.. 힘들었다.

감수성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기는 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 책은 감수성이 높고 구연동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최고의 책으로 권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보통 남자에게는 뮤지컬을 보러가기전 애인에게 잘 보일 용도의

설명서 정도로만 참고하라고 하고 싶다.

서평을 마치며 -

살면서 뮤지컬, 연극 등의 문화생활을 한 시간을 따져보니

극히 극히 일부분의 시간을 사용한 듯 하다.

이 책에 나온 뮤지컬 중 아는 뮤지컬은 열 개 정도밖에 안되었고

동일 제목의 영화는 보았는데 뮤지컬은 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문화생활에 대해 무지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중 캣츠밖에는 없었고 심지어 보긴 봤는데 기억에 없다.

뭔가 좋았던 기억인 것 같은데 대사 하나 기억에 없는 것을 보니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아쉬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조만간 와이프님 모시고 뮤지컬 예매해서 문화생활을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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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 프로젝트 군상의 86가지 행동 패턴
톰 드마르코 외 지음, 박재호 외 옮김 / 인사이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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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IT개발자로써 프로젝트 투입이라는 말은 신세계로의 탐험과 같다.

가지각색의 사람들을 모아 하나의 목표로 달려간다.

크흐~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실상은...

프로젝트가 왜 서쪽으로 가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책을 펼쳐본다.

​​

책 설명 -

책은 360페이지 정도로 꽤 양이 많은 분량이고 크기는 들고 읽기 좋은 일반 소설책 크기이다.

중간중간 여백과 그림이 많아 읽기에 많은 양은 아니다.

서평 -

첫 표지부터 뭔가 쫘악 당기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제목을 "프로젝트가 산으로 간 이유는?"이라고 지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이 아니라 외국의 책을 번역한 책이라 한국 정서와는 다르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페이지를 넘기는데..

도저히 책을 놓지 못하고 점심시간까지 식당에 앉아 계속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중요한 점은 생각을 하면서 봐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는 거지같은 추억을 헤집는 느낌이라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어찌나.. 외국 놈들도 한국놈들 같은지...

개발자라는 직업이 가진 천성은 범 국가적인 듯 하다.

20년 넘게 프로젝트라고 이름붙인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별별 경우를 다 봤는데 공감이 아주 많이 되었다.

프로젝트 관리자, 개발자라면 읽어볼 책으로 추천한다.

서평을 마치며 -

프리랜서로 일하는 지금 프로젝트는 또 다른 직장에서의 신입생활 시작과 같다.

항상 새롭고 신기한 분위기와 희안한 사람들을 만나고는 한다.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기억하기 쉬운 인간 본성 때문에 좋았던 적이 딱히 없었다.

접해보기 전에 이런 것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프로젝트도 있었고

svn을 까보면 나 혼자만 commit하고 있는 것을 보며

대체 저놈들은 왜 일을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진 프로젝트도 있었다.

프로젝트가 문제, 사람이 문제, 환경이 문제.. 모두다 문제..

하나같이 문제 투성이인데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프로젝트는 끝나있다.

성공이든 성공같이 생긴 실패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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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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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고 사업을 시작했었고 성공은 하지 못했다.

이게 아마 내 묘비에 쓰일 문구가 아닐까 싶다.

창업에 대한 열망을 품었고 지금도 항상 머릿속에 멤돈다.

특허, 상표권에 대해서도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책을 펼쳐본다.

책 설명 -

책은 290페이지로 적은 양은 아니고 크기는 일반 소설책 정도의 크기이다.

여러 사례에 대한 이미지와 표가 포함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운 구성이다.

서평 -

책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한시간이 되지 않았다.

가볍게 보려했는데 뭔가 빨려들듯이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어느새 다 읽어버렸다.

법에 대한 복잡한 내용은 중요한 내용만 읽고 나에게 관계되었던 내용은

좀 더 신경써서 읽어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버렸는데

구성 자체는 정말 잘 짜여져 있다.

책 표지에 나오는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벌기"라는 점잖은 제목보다

"당신! 그래, 당신 말이야! 창업은 안 할거야?" 이런 식으로 지으면

훨씬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허,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내용으로 책이 쓰여져 있지만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이렇다.

"늦기 전에 창업에 대한 열망을 다시 피워야 겠는데?"

특허, 지식재산권 등도 법이기 때문에 읽기에 껄끄러운 것이 당연하다.

때문에 사례와 몰라서 입을 수 있는 피해 등을 위주로 보면 좀 읽기 쉬울 것이다.

서평을 마치며 -

예전에 특허 등록을 위하여 군 쪽에서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자세히는 밝힐 수 없으나 IoT를 이용한 폭발물에 관한 시제품 제작이었다.

말은 거창하지만 아두이노와 간단한 회로를 이용한 신호 주고받기였다.

이때 든 생각은 이랬다.

'이걸 만들어주는게 돈을 준다고?'

이 일 외에도 아두이노로 만든 RC탱크를 부산에 있는 대학생이 졸업작품으로 내야 한다고

구매해간 적이 있는데 취미를 발전시키면 돈이 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좀 연구하여 남들보다 앞서나가서 특허 등을 냈다면 내 인생은 좀 더 성공한 인생이었을까? 라는 의문도 든다.

지적 재산권에 대해서는 참 할말이 많다.

빌어먹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랭킹을 메겨주는 사이트, 앱을 만들려고 도메인을 구매한 적이 있다.

이 도메인 이름이 인스타그램의 도메인과 비슷하니까 사용하지 말아라는 내용으로 이메일이 왔었고

난 장난이나 스팸메일로 생각하여 10만 달러를 주면 도메인 소유권을 주겠다라는 내용으로 답장을 보냈다.

그 뒤로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이메일이 왔고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니!! 인스타그램이 얼마나 큰 회사인데 사용하지도 않은 도메인에 대해 시비를 건다고 그 누가 생각하겠냐고!!

2주 뒤 DHL특송으로 내용증명 비스무리한게 와서 바로 도메인 소유권을 넘겨줬다. 그것도 공짜로...

암튼 특허, 지식재산권 등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거나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는

절대!! 절대 창업은 꿈도 꾸지 않기를 바란다.

최소한 이런 책 열권 정도는 보고 이것저것 잘 알아보고 소위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도 만나기를 권한다.​

결론은 인스타그램 쪼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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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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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어릴때부터 남보다는 성공을 하고 싶었고 더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었다.

대체 성공은 어떻게 할 수 있고 부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르면서

발버둥만 친 듯한 느낌이다.

이 책에는 성공과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페이지를 넘겨본다.

책 설명 -

책은 총 250페이지 가량 되는 분량이고 크기는 좀 작아서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다.

문장 하나하나의 넓이가 적당하여 읽기가 편했다.

명언을 영어로도 써놓았기 때문에 한글로 된 명언을 읽고 다시 한번 음미하며 영어로

읽으니 뭔가 유식해진 느낌이다.

서평 -

탈무드는 한권의 책이 아니라 천만 단어, 38권 분량의 방대한 양의 유대인 율법학자의 구전과 해설을 집대성한 책이며 구전이 많기 때문에 정말 이런것까지 필요한가라고 싶을 정도의 내용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내가 소유한 낙타가 상점을 밝히는 촛불을 건드려 상점에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라던지 성경의 비틀린 내용을 담은 책이라는 의견도 있다.

뭐 이래저래 양도 많고 구전을 담은 책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든다.

성경도 여러차례 읽어보았지만 그 중 마음에 담을 내용도 있지만 아닌 내용이 더 많았다는 기억을 더듬어보면 탈무드 역시 성경과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하고 필요한 내용만 마음에 담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상당히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탈무드라는 책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수준의 양이지만 38권 분량의 방대하고 쓸데없는 지식중 부와 성공에 대한 필요한 내용들만 골라 정리를 하여 생각날때마다 볼 수 있도록 해준 저자의 노력이라면 책값은 한다고 생각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중간중간 쿡쿡 찌르는 듯한 명언들을 보며 참 잘 골라서 집필했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차례대로 정독하는 방법으로 읽는 것 보다는 커피 한잔 마시며 내키는대로 페이지를 넘겨가며 명언 하나씩 읽고 자신에게 대입해보며 곱씹으며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

서평을 마치며 -

30대까지는 어떻게든 성공하고 싶었고 성공해서 부를 얻고 싶었다.

누가 쫓아오는 것마냥 스스로 더 열심히 남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파묻혀 있었다.

이제 마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세상을 둘러보면..

뭐랄까.. 덧없다? 의미없다?

꽉 쥐려고 했던 무언가를 놓으니 마음이 평안하다.

부? 성공?

지금에 와서는 마음이 편안한 것, 건강한 것이 최고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렇게 글을 쓰는 와중에도 귓가에 헬스장 옆자리에서 옷 갈아입던 할아버지가 친구에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

어제 CT를 찍었는데 심방이 커져서 오늘 경희대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가야해.

나이가 먹을 수록 계속 고장이 나.

돈 벌어서 뭐해.

고장나도 갈지를 못하는데.

건강한게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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