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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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아마 콘서트라면 몰라도 연극, 뮤지컬 등을 보려고 일정을 체크해서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은 커플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적지 않은 금액으로 예매해야 하는 뮤지컬을 본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연인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유튜브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알고 있다.

이번엔 영상이 아닌 책으로 곱씹어볼 생각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

책 설명 -

책은 360페이지로 손바닥만한 크기라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갈 크기이다.

명언집이나 수필집이 보통 그러하듯 여백이 꽤나 많을 줄 알았는데

글의 양이 꽤 많고 경험하지 못한 분야라서 그런지 꽤나 읽기 어려워서

천천히 여유있게 읽어야 할 책이었다.

서평 -

보통 사람들이 읽기 어려운 IT관련 책은 만화책같이 훌훌 읽히더니

이 책은 정말 읽어 나가기 버거운 책이었다.

뮤지컬은 출연인물이 대사를 노래로 풀어나가는 전개방식이라

책에 적힌 극중인물의 대사를 읽을때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서였다.

특히 여성이 자신의 감정때문에 상황때문에 어려워하며 호소하는

대사들은 읽기가... 정말.. 힘들었다.

감수성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기는 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 책은 감수성이 높고 구연동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최고의 책으로 권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보통 남자에게는 뮤지컬을 보러가기전 애인에게 잘 보일 용도의

설명서 정도로만 참고하라고 하고 싶다.

서평을 마치며 -

살면서 뮤지컬, 연극 등의 문화생활을 한 시간을 따져보니

극히 극히 일부분의 시간을 사용한 듯 하다.

이 책에 나온 뮤지컬 중 아는 뮤지컬은 열 개 정도밖에 안되었고

동일 제목의 영화는 보았는데 뮤지컬은 보지 않았다는 사실에

문화생활에 대해 무지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중 캣츠밖에는 없었고 심지어 보긴 봤는데 기억에 없다.

뭔가 좋았던 기억인 것 같은데 대사 하나 기억에 없는 것을 보니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아쉬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조만간 와이프님 모시고 뮤지컬 예매해서 문화생활을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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