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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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고 사업을 시작했었고 성공은 하지 못했다.

이게 아마 내 묘비에 쓰일 문구가 아닐까 싶다.

창업에 대한 열망을 품었고 지금도 항상 머릿속에 멤돈다.

특허, 상표권에 대해서도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책을 펼쳐본다.

책 설명 -

책은 290페이지로 적은 양은 아니고 크기는 일반 소설책 정도의 크기이다.

여러 사례에 대한 이미지와 표가 포함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운 구성이다.

서평 -

책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한시간이 되지 않았다.

가볍게 보려했는데 뭔가 빨려들듯이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어느새 다 읽어버렸다.

법에 대한 복잡한 내용은 중요한 내용만 읽고 나에게 관계되었던 내용은

좀 더 신경써서 읽어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버렸는데

구성 자체는 정말 잘 짜여져 있다.

책 표지에 나오는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벌기"라는 점잖은 제목보다

"당신! 그래, 당신 말이야! 창업은 안 할거야?" 이런 식으로 지으면

훨씬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허,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내용으로 책이 쓰여져 있지만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이렇다.

"늦기 전에 창업에 대한 열망을 다시 피워야 겠는데?"

특허, 지식재산권 등도 법이기 때문에 읽기에 껄끄러운 것이 당연하다.

때문에 사례와 몰라서 입을 수 있는 피해 등을 위주로 보면 좀 읽기 쉬울 것이다.

서평을 마치며 -

예전에 특허 등록을 위하여 군 쪽에서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자세히는 밝힐 수 없으나 IoT를 이용한 폭발물에 관한 시제품 제작이었다.

말은 거창하지만 아두이노와 간단한 회로를 이용한 신호 주고받기였다.

이때 든 생각은 이랬다.

'이걸 만들어주는게 돈을 준다고?'

이 일 외에도 아두이노로 만든 RC탱크를 부산에 있는 대학생이 졸업작품으로 내야 한다고

구매해간 적이 있는데 취미를 발전시키면 돈이 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좀 연구하여 남들보다 앞서나가서 특허 등을 냈다면 내 인생은 좀 더 성공한 인생이었을까? 라는 의문도 든다.

지적 재산권에 대해서는 참 할말이 많다.

빌어먹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랭킹을 메겨주는 사이트, 앱을 만들려고 도메인을 구매한 적이 있다.

이 도메인 이름이 인스타그램의 도메인과 비슷하니까 사용하지 말아라는 내용으로 이메일이 왔었고

난 장난이나 스팸메일로 생각하여 10만 달러를 주면 도메인 소유권을 주겠다라는 내용으로 답장을 보냈다.

그 뒤로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이메일이 왔고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니!! 인스타그램이 얼마나 큰 회사인데 사용하지도 않은 도메인에 대해 시비를 건다고 그 누가 생각하겠냐고!!

2주 뒤 DHL특송으로 내용증명 비스무리한게 와서 바로 도메인 소유권을 넘겨줬다. 그것도 공짜로...

암튼 특허, 지식재산권 등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거나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는

절대!! 절대 창업은 꿈도 꾸지 않기를 바란다.

최소한 이런 책 열권 정도는 보고 이것저것 잘 알아보고 소위 전문가라고 칭하는 사람도 만나기를 권한다.​

결론은 인스타그램 쪼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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