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수학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중학교 수학 이야기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시리즈
조규범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대학에서 수학과 전산을 전공하였고 어느 정도 수학을 사용하고 있는

직업인 프로그래머로써 요즘 중학생이 알아야 할 수학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였고 미래에 아이들에게 어떤 수준으로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책을 펴게 되었다.


책 설명 - 

 책은 300페이지가 안되어 두꼐가 얇은 편인데 넓이는 좀 넓다.

아마 도형과 기호, 식 등을 잘 보여주려고 이렇게 편집한 듯 하다.

자간도 큼직큼직하니 수학에 대한 책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중학생이 읽기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책 표지가 교과서스럽게 생겼....


수학을 요리에 비교한 탁월한 비유가 아닌가. 


실생활에서 제일 많이 되는 수학이 방정식과 부등식이라고 생각된다.


이 개념은 아직도 모르겠다. ㅡㅡ;;;


수학시험에서 실제로 그림을 그려서 문제를 푼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나도 그랬다. +_+


서평 - 

 오랫동안 수학을 놓았던(애초에 솔직히 잡은 적도 없다. ㅡㅡ;;) 나로써는 중학생 수준의 수학에

대해서도 좀 꺼려지긴 했다.

중학생의 수학에 대한 책을 읽는데 밑천이 다 거덜나버릴까봐.

예전 정석을 보는 느낌과 긴장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벌써? 라는 생각과 함께 책이 끝나버렸다.

수학에 대한 책이라서 책의 내용이 쉽지는 않다.

수학이 싫어 문과를 선택했다거나 수포자(수학포기자)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조금 읽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 역시 수학을 포기했던 사람이고 수학을 정말 싫어했지만

책의 내용을 워낙 쉽게 풀어놔서 보는 것이 꺼려진다거나 지루하지도 않았다.

(난 대학교 졸업시험을 4번 봐서 겨우 통과했다. 3번째부터는 나 혼자 시험을 보았다.)

중간 중간 활용하는 예시, 실생활에 쓰이는 예시 등을 듦으로써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주고

상당히 원리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중학생으로써 이 책을 읽기는 꺼려지고 싫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하기 싫은 공부와 관계되는 책이라서 그럴 듯 하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적극 추천한다.


서평을 마치며 - 

 SKY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름만 대면 아는 대학교의 수학과를 나온 나이지만

수학이라는 학문은 정말 너무나도 어려웠다.

공식만 알면 풀수 있던 수능문제들을 뒤로 하고 대학에서 배우고 이해해야 했던

수의 관계, 연산, 법칙들은 나를 대학 포기자로 만들 뻔 했었다.


 다행히도 수학 대신 전산을 선택하여 현재도 밥먹고 살지만 만약 수학을 끝까지 고집해서

그 길로 나아갔다면 지금쯤 아마 끔찍한 삶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배웠을 당시의 수학은 암기과목이었고 오히려 많은 정보를 암기해야 하는 암기과목보다도

유형을 파악하여 공식만 대입하여 풀 수 있는 수학이 그나마 쉬운 과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능에서도 수학을 포기하였던 나인데

어쩌다 수학과의 길로 들어섰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없을 뿐이다.

더 웃긴 일은 귓등 너머로 익혔던 수학의 잔재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어 감사하다고 느끼는 일이다.

 수학이 실생활에 쓰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슈퍼에 가서 500원짜리 과자를 사고
1000원을 낸 후 500원을 거슬러받는 행동에서조차도 수학의 방정식이 사용된다.
무작정 덮어놓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수학이라는 녀석에게 한번 다가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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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 아이 양육에 걸리는 시간은 10년,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미애 지음 / 센추리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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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라...

오늘도 공부해야 내일의 엄마가 있다라고 지어도 좋았을 듯 하다.

누군가의 엄마라는 존재가 되었다고 해서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며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다.

전업주부로 살며 뭔가 허무하다거나 답답함을 느끼는 분이 읽는다면

조금이나마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책 설명 - 

 책은 보통 소설책 정도의 양으로 250페이지 정도로 그렇게 많은 양이

아니고 한손으로 들고 보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글자크기와 자간도 큰 편이라 슬슬 읽어도 한두시간 정도면 모두 읽을만하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아이 양육 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책을 꾸준히 읽고 환경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전업주부라고 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인생은 끝없는 배움이라고 하는 말도 있다.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서평 - 

 엄마라는 이유로 자신의 모든 것을 놓고 가족에게 모든 것을 주는 사람이 있다.

문득 살다보면 허무함도 느껴지고 무기력함도 느껴진다는 분들이 있다.

굳이 전업주부를 꼽지 않아도 일반적인 직장인들도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전업주부는 가족, 직장인들은 회사에 얽매여 스스로 자신을 버린채 살아가다가

문득 난 나중에 어떻게 되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하며 뒤돌아보게 된다.

참 슬픈 현실이기도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가지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 책에는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 이제 어떻게 사는 것이 자신을 찾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길인지

독자들에게 다가가며 가르쳐준다.

저자의 글에는 독자에게 자신감을 주며 힘을 내라며 다독거리는 손길이 느껴진다.


 왜 힘을 내야 하는 것인지 아이에게 비쳐지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가르쳐주고 있다.

엄마의 자존감은 살아왔던 과거가 아닌 앞으로의 미래에서 보여지기 마련이다.

그 자존감을 보고 아이 역시 자존감을 길러지고 아이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책에서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의 자존감을 찾는 것, 그러기 위해 배우고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평을 마치며 - 

 프로그래머로 정규직으로 일을 하다가 문득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되어 전부 다 때려치고

사업을 해보기도 했고 망해서 일본으로 도피해서 일해보기도 했는데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프리랜서를 시작하며 드는 생각은 딱 하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야 하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꾸준히 배우고 공부해야 살아남겠구나라는 것이었다.

인생은 그런 것 같다.

끊임없이 배우고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다시 배우고 그것을 사용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 책의 대상은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쓴 것일테지만 자신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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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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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할머니가 대체 왜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였을까?

직접 말하면 되는데 왜 전해달라고 그랫을까...?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슬슬 자극하기 시작한다.

대체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까?


책 설명 - 

 책 표지는 분홍색이다.

일명 핑크 +_+;;; 덩치 큰 남자가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심히 부담스러운 책이다.

표지도 우리의 주인공 엘사가 미소를 짓고 있기 때문에 덩치 큰 남자는 집에서 읽기 바란다.

책의 페이지 수는 550페이지 정도이지만 내가 읽은 책은 서점에서 출판되는 책이 아니라 

출판 전의 책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출판이 된 책이랑은 조금 다를 듯 하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이 책의 주인공인 특이하지만 착하고 똑똑한 일곱살짜리 엘사


책의 처음 부분에 나오는 문장과 끝에 나오는 문장이 동일하다.

역시 슈퍼 히어로는 필요하다.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는 해피 엔드가 되어야만 한다.


등장인물들이 많지 않아 좋다 +_+


오베라는 남자의 이야기꾼이 돌아왔다.


서평 - 

 처음 읽으면서부터 주인공 엘사와 엘사의 할머니가 툭닥거리며 싸우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야기 진행의 초반에는 여느 다른 아이들과 다른 특이한 아이 엘사와 엘사의 슈퍼히어로인 할머니와의

이야기로 주변 상황을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어 간다.

뭐랄까.. 읽으면서 미아마스라던지 깰락말락 나라가 나올 때는 이런 생각까지 했다.

"나하고 좀 안 맞는 소설같기도 하고.. 계속 읽어야 하나...?"


 아마 대다수의 독자들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난생 처음 보는 단어와 그 의미가 정확히 나와 있지 않은 채로 이야기가 쭉쭉 진행이 되어 간다.

하지만 참.. 웃긴 것이 왜 저자가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왜 가르쳐주지 않은 채로

진행하는 것인지 나중에는 알게 된다.

딱히 알려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말이다.

이런 점이 저자를 특출난 이야기꾼이라고 생각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똑똑하고 특이해서 주변 머글(해리포터에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엘사는

하루라도 소란을 일으키지 않는 할머니, 그리고 일에 바쁜 엄마, 소심한 아빠, 그리고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웃고 울고 용기를 내고 화해하고 용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아픔을 메꾸는 법을 가르쳐주는 특이한 아이 엘사의 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웃다 울다 하게 된다.

더 이상의 스포일러는 원치 않으므로 끝 +_+


서평을 마치며 - 

 책의 앞과 뒤에 아래의 두 문장은 거의 똑같이 써져 있다.

아마 작가의 뚜렷한 의도를 나타낸 듯 하다.


 "세상의 모든 일곱살짜리에겐 슈퍼 히어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한다.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일곱살짜리에게는 슈퍼 히어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뭐.. 난 동의하니깐 안가도 되겠다.

여기에 한마디 더 추가하고 싶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는 슈퍼 히어로가 있어야 한다.

즐겁고 유쾌할때 함께 할, 아파하고 슬퍼할때 보듬어줄 슈퍼 히어로가 필요하다."


그리고 할머니의 마지막 말이 마음에 짜릿하게 남는다.

"사랑한다. 우라지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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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힘 - 셰익스피어 4대 비극에서 '나'를 지키는 힘을 얻다
김무곤 지음 / 더숲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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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책 표지에 써있는 부제인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서 움찔하긴 했지만 

긍정의 힘, 행복의 가치 등등..

뭐 이런 종류의 책이라고 생각하고 또 똑같은 소리들이나 하고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집어 읽기 시작하였다.


책 설명 - 

 소설책보다는 조금 두꺼워서 무게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벼운 편이었고

하루 정도 시간내서 읽을 수 있을만한 분량의 책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책표지 바탕이 흰색이라 깔끔한 느낌이다.


내 안의 휘둘리지 않는 힘을 찾자.


각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저자의 해석이 날카롭다.


이런 문학을 보면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는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각 등장인물의 상황과 입장을 살펴보면서 읽어보아야 정말 읽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문학작품을 읽지 않아도 거의 다 알고 있는 유명한 대사!


서평 - 

 어렸을 때부터 책읽는 것을 좋아해서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재미있는 이야기책 정도로

생각하고 읽었던 문학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살펴보니 오묘한 재미가 있었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나온 주인공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였고

저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입장과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이 보였다.

특히 1장에서는 일반적으로 햄릿은 우유부단하고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정치적인 관점과

햄릿의 입장을 해석하며 다른 시각으로 통찰해는데 역시 저자는 틀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에게 끌려가고 휘둘리며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햄릿, 리어왕, 멕베스, 오셀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문학작품으로 알고 있지만

왜 세계적인 작품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 역시 몇번을 봤던 문학작품들이지만 느끼는 점이라던지 생각하게 되는 점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안경삼아 다시 한번 보게 되니 전혀 다른 느낌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문학작품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저자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며 느껴보아야겠다.


서평을 마치며 - 

 몇번을 읽어보았던 문학작품이었지만 일반적인 사람인 나와 저자와의 시각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느껴졌다.

뭐 어쩔수 없겠지만서도 일반적인 통념을 가지고 편하게 읽어나갔던 나와는 다르게 한 문장 한문장 곱씹으며

각 상황들에 대하여 판단해보았던 저자와 비교를 해보자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번 기회에 주옥같은 문학작품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어보고 생각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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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공부의 기초 - 역사가처럼 생각하기
피터 N. 스턴스 지음, 최재인 옮김 / 삼천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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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뭐랄까..

내가 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지나칠 정도로 국영수 중심에 치우치지는 않았던지라

세계사를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맞지 않기 위해서 죽도록 외워야 한 것 말이다.

지금은 역사라는 과목 자체를 상당히 경시하지만 나이가 먹어갈수록 사물에 관련된 유례라던지 

왜 경제가 자본주의로 치우치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역사가 풀이해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책 설명 - 

책은 딱 소설책만큼의 분량으로 적당히 읽기 좋다.

표지도 깔끔하고 무게도 꽤 가벼운 편이라 들고 다니면서 읽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딱 보기에도 세계지도가 그려져있어서 있어 보이지 않은가?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옛날 지도의 느낌이 나는 표지이다.


세계사를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역사가는 과거를 추적하는 탐정일 수도 있겠다.


역사가의 꿈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로 가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보는 것이 아닐까?


과거를 아는 자가 현대를 지배하고 현대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서평 - 

 솔직히 말해 읽다보니 조금씩 거슬리는 번역체에 눈쌀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이 정도 책이면 훌륭하다.

역사가가 어떤 직접인지도 모르고 읽으면 안되겠다 싶어 부랴부랴 찾아보게 되었다.

역사-가[발음 : 역싸가]  적당히중요

발음녹음

명사

역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사람[비슷한 말] 사가().

더 모르겠다.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라...

하긴..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면 과학자고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면 수학자이긴 하지 +_+;;;

역사가는 어떠한 특정 국가, 경계, 지리, 신앙, 사상 등에도 얽매이지 않고 지극히 객관적인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기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이 책은 그것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해석을 하게 되는지 잘 적어놓았다.

저자는 아마 역사에 있어서 결과는 뚜렷하지만 왜 결과가 그렇게 되었는지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서평을 마치며 -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나에게 세계사는 악몽과 같은 과목이었다.

암기과목에 엄청난 약점을 보이며 세계사 선생님의 매타작의 대상이 되었던지라

지독히도 세계사, 역사, 지리 같은 암기 과목을 너무도 싫어했다.

악몽같은 시절이 지나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이 생기고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 그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각종 사상과 경제문제 등도 왜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살펴보니

역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세계사도 내 관심분야에 들어와버렸다.


주위를 둘러보자.

주변 사물에 "왜?"라는 안경을 끼고 "어떻게?"라는 지팡이를 짚고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역사라는 긴 꼬리표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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