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이발소 #야마다마치 글 #가와무라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미운오리새끼여름 햇빛이 대단한 8월이다. 사람들은 올해처럼 더운 때가 없었다고 걱정인데 식물들은 그렇지 않은 것같다. 쨍쨍 내리쬐는 볕에 가끔 비가 흠뻑오니 아주 싱싱하고 아름답다. 밭작물들 볕이 너무 강해서 쉽게 시든다고 하긴 하지만 ..#채소이발소 는 이렇게 여름을 잘 보낸 채소들의 이야기이다.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와 수염(?)을 다듬으러 이발관에 온다. 이발사는 채소의 외모에 알맞게 다듬어 주고 어떤 채소는 쉴수있게 물에 푹 담근다. 그 와중에 채소들과 같이 온 감은 과일이발소로 가라고 안내해준다. 이들은 이제 어디로 갈까?어렸을때 시골 외갓집에 갔다가 수박 수확하는데 같이 갔었다. 어른들이 수박을 따오면 어린이들은 쑥을 따서 수박 껍질을 닦는다. 수박 껍질의 흙이나 먼지가 떨어지고 색을 더 진하고 싱싱하게 할 목적이다. 그렇게 하면 좀더 잘 팔수있다고 했다. 나의 옛추억을 소환한 재미있는 그림책 #채소이발소 는 여름 채소에 대해 배울 때나 꾸며주는 말 배울때 활용하면 좋을 재미있는 책이다.
#월요일아침에 #문지나 그람책 #웅진주니어월요일 아침만큼 마음이 바쁜 시간이 있을까? 특히 맞벌이를 하는데 아이들이 어리면 아침시간에는 일분 일초가 아깝다. 그런데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물건이나 음식이 떨어진다면? 이건 엄마와 아빠의 온 신경을 긁는 일이다. 그 시절의 나였다면 대번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냈었겠지.#월요일아침에 는 비오는 월요일 아침 풍경을 그려낸다. 바쁘게 아침을 준비하는 맞벌이 부부. 바쁜데 자꾸 바닥으로 음식과 물건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때마다 장면이 전환되면서 즐거운 상상이 시작된다. 덕분에 짜증이 일어나는 대신 행복감이 생긴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꽉 채운 월요일이 활기차게 시작된다. 아이들이 어렸던 그 시절에 이 그림책을 봤더라면 아이들을 채근하고 닥달하지 않고 좀 더 여유를 가졌을텐데....바쁠수록 돌아가라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안녕,지구:5반지구영웅들로부터#에린딜리 글 #루이사우리베 그림 #김희정 역 #청어람미디어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올해 정말 체감하고 있다. 작년까지 에어컨을 하루종일 켠 것은 10번 정도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8월 들어서 에어컨을 매일 켜는 것 물론이고 밤에도 끄질 못한다. 올해가 제일 시원한 여름일거라고 농담처럼 말하곤 했는데 사실인것 같아서 겁이 난다.아이들에게 지구와 관련된 환경교육 그림책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실생활과 연결된 실천 내용이 잘 나온 신간이 있다. #안녕,지구:5반지구영웅들로부터 라는 책이다. 책속의 아이들이 지구에게 손편지를 쓰는데 지구에게 답장이 온다. 아이들은 매달 환경을 위해 실천을 하고 그 내용으로 지구와 편지를 주고 받는다.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환경교육을 실천하기에도 좋다.아이들이 어른이되는 10년, 20년 후의 지구를 위해서, 아니 당장 올해 다가올 혹한이 될거라는 겨울과 또 다가 올 여름을 위해 아이와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읽어볼만 하다. 아이들 수준의 어렵지 않은 글과 예쁜 그림이 돋보이는 책이기도 하다.(나도 책을 읽다가 미안한 마음에 에어컨을 잠시 끄고 냉장고 안에 있던 아이스팩을 꺼내 수건으로 감싸 허벅지에 놓고 이 글을 쓴다.)
#다미와아기냥이들 #문종훈 지음 #늘보의섬이제 장마철인데 지역카페나 sns를 보면 여기저기에서 아기냥이들이 버려진채 구출되어 키워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온다. 어미냥이 잠깐 외출한 사이에 남겨진 아기냥을 버려졌다고 오해해서 데리고 오기도 하지만, 먹을게 적어지니까 어미냥이들이 부실한 냥이들은 버리고 제 살길을 찾아 가기도 한다. 버려진 아기냥이들은 임시보호하는 분들이 분양글을 종종 올리는데 사진과 글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미와아기냥이들 의 아기냥들도 (사실은 삵의 새끼들) 담비인 다미의 집에 오게되고 다미가 언니가 되어 키우게 된다. 아기냥들은 다미를 엄마라고 부르고 다미는 육아하듯이 정성껏 키우면서 정이 들고 자라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마치 초보 엄마를 보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키우며 우리 엄마를 많이 생각했듯이 다미도 아기냥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애틋해지기도 한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다미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한 글과 그림에 마음이 촉촉해졌다. 서로 다른 동물이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가족의 형태가 반영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 덕분에 성장하는 다미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처럼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상황에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서도 좋았다.예쁜 그림과 선한 의미를 주는 이 책 참 매력적이다.
#이순신을찾아라 #김진 글 #정지윤 그림 #천개의바람 #이순신 #거북선 #역사그림책 #바람그림책 #초그신 #초그신서평단역사인물을 주제로 한 #천개의바람 출판사 시리즈에서 이순신장군을 주제로 신간이 나왔다. 그 동안 세종대왕, 정약용, 유관순 시리즈가 나왔었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했었다. 이번 책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이순신 장군을 다 알것이다. 이 책은 그의 일생을 다 다루는게 아니라 거북선을 만들고 출전하기 직전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준다. (현재 여수에 가면 거북선을 만들던 장소와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을 읽고 가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거북선을 만들고 진수식 직전인데 이순신 장군이 사라진다. 부하들은 이순신 장군을 찾느라 진해루 일대를 돌아보고 거북선안으로 들어가서 샅샅이 뒤진다. 그러면서 진해루 일대 마을의 모습과 귀선이라 불렀던 거북선 내부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준다. 장면마다 이순신이 어디있나 찾아보면서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되는데 고증이 잘 된 장면들이 감탄스럽다. 역사를 배우는 고학년은 전쟁을 준비하는 마을의 모습과 거북선의 구조와 기능에 집중하면 배울것이 많을 책이다. 저학년은 이순신 장군이 어디있는지 찾아보면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어른도 재미있게 보는 #찾아라 시리즈. 앞으로 어떤 인물 이야기가 나올지 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