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네 식당
양선영 지음 / 월천상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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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네식당 #양선영 글그림 #월천상회
#엄마 #밥 #엄마밥 #초그신서평단
@chogushin_pictur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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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우리집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서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은 당연히 엄마였다. 온집안에 맛있는 음식 냄새가 퍼지고 하나둘 깨어나 씻고 상에 모여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 저녁때는 아빠가 늦게 들어오시니까 아빠빼고 저녀식사를 하고 나중에 아빠는 따로 상을 차려 드렸다. 우리는 음식 냄새로 메뉴를 알아맞히고 때로는 좋아라 하고 때로는 실망하고... 특히 소풍날 아침에는 모두 일찍 일어나서 엄마가 김밥 말기만 기다렸다. 그리고 김밥의 꽁다리를 먼저 먹겠다고 눈치를 보기도 했다.

#엄마네식당 은 이런 집안의 식사분위기를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페이지 마다 예쁜 음식그림은 눈이 즐겁다. 엄마의 정성이 담뿍 담긴 아침, 저녁 상차림이 정겹기도 하다.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배고프겠다. 얼른 밥 먹자."고 하는 말은 한국 사람이라면 알아차릴수있는 사랑의 표현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식사풍경은 어떨까? 우리집만해도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은 정말 간단히 먹고, 저녁에 다같이 모여서 먹기도 힘들다. 그리고 먹는 횟수가 적으니 예전처럼 반찬을 많이 하지 않게 된다. 글을 쓰다보니 오늘은 저녁때 멋있는 반찬을 해서 같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과 내용으로 잔잔한 추억을 일으키고 요즘 상황을 돌아보게 하는 신작 #엄마네식당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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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이발소 미운오리 그림동화 15
야마다 마치 지음, 가와무라 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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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이발소 #야마다마치 글 #가와무라후유미 그림 #봉봉 옮김 #미운오리새끼

여름 햇빛이 대단한 8월이다. 사람들은 올해처럼 더운 때가 없었다고 걱정인데 식물들은 그렇지 않은 것같다. 쨍쨍 내리쬐는 볕에 가끔 비가 흠뻑오니 아주 싱싱하고 아름답다. 밭작물들 볕이 너무 강해서 쉽게 시든다고 하긴 하지만 ..

#채소이발소 는 이렇게 여름을 잘 보낸 채소들의 이야기이다. 덥수룩하게 자란 머리(?)와 수염(?)을 다듬으러 이발관에 온다. 이발사는 채소의 외모에 알맞게 다듬어 주고 어떤 채소는 쉴수있게 물에 푹 담근다. 그 와중에 채소들과 같이 온 감은 과일이발소로 가라고 안내해준다. 이들은 이제 어디로 갈까?

어렸을때 시골 외갓집에 갔다가 수박 수확하는데 같이 갔었다. 어른들이 수박을 따오면 어린이들은 쑥을 따서 수박 껍질을 닦는다. 수박 껍질의 흙이나 먼지가 떨어지고 색을 더 진하고 싱싱하게 할 목적이다. 그렇게 하면 좀더 잘 팔수있다고 했다. 나의 옛추억을 소환한 재미있는 그림책 #채소이발소 는 여름 채소에 대해 배울 때나 꾸며주는 말 배울때 활용하면 좋을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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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 2024 화이트레이븐 선정도서 웅진 모두의 그림책 63
문지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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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문지나 그람책 #웅진주니어

월요일 아침만큼 마음이 바쁜 시간이 있을까? 특히 맞벌이를 하는데 아이들이 어리면 아침시간에는 일분 일초가 아깝다. 그런데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물건이나 음식이 떨어진다면? 이건 엄마와 아빠의 온 신경을 긁는 일이다. 그 시절의 나였다면 대번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냈었겠지.

#월요일아침에 는 비오는 월요일 아침 풍경을 그려낸다. 바쁘게 아침을 준비하는 맞벌이 부부. 바쁜데 자꾸 바닥으로 음식과 물건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때마다 장면이 전환되면서 즐거운 상상이 시작된다. 덕분에 짜증이 일어나는 대신 행복감이 생긴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꽉 채운 월요일이 활기차게 시작된다.
아이들이 어렸던 그 시절에 이 그림책을 봤더라면 아이들을 채근하고 닥달하지 않고 좀 더 여유를 가졌을텐데....바쁠수록 돌아가라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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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구: 5반 지구 영웅들로부터
에린 딜리 지음, 루이사 우리베 그림,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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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지구:5반지구영웅들로부터
#에린딜리 글 #루이사우리베 그림 #김희정 역 #청어람미디어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올해 정말 체감하고 있다. 작년까지 에어컨을 하루종일 켠 것은 10번 정도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8월 들어서 에어컨을 매일 켜는 것 물론이고 밤에도 끄질 못한다. 올해가 제일 시원한 여름일거라고 농담처럼 말하곤 했는데 사실인것 같아서 겁이 난다.

아이들에게 지구와 관련된 환경교육 그림책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실생활과 연결된 실천 내용이 잘 나온 신간이 있다. #안녕,지구:5반지구영웅들로부터 라는 책이다. 책속의 아이들이 지구에게 손편지를 쓰는데 지구에게 답장이 온다. 아이들은 매달 환경을 위해 실천을 하고 그 내용으로 지구와 편지를 주고 받는다.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환경교육을 실천하기에도 좋다.

아이들이 어른이되는 10년, 20년 후의 지구를 위해서, 아니 당장 올해 다가올 혹한이 될거라는 겨울과 또 다가 올 여름을 위해 아이와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읽어볼만 하다.
아이들 수준의 어렵지 않은 글과 예쁜 그림이 돋보이는 책이기도 하다.

(나도 책을 읽다가 미안한 마음에 에어컨을 잠시 끄고 냉장고 안에 있던 아이스팩을 꺼내 수건으로 감싸 허벅지에 놓고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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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와 아기 냥이들 아기곰과 친구들 4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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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와아기냥이들 #문종훈 지음 #늘보의섬

이제 장마철인데 지역카페나 sns를 보면 여기저기에서 아기냥이들이 버려진채 구출되어 키워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온다. 어미냥이 잠깐 외출한 사이에 남겨진 아기냥을 버려졌다고 오해해서 데리고 오기도 하지만, 먹을게 적어지니까 어미냥이들이 부실한 냥이들은 버리고 제 살길을 찾아 가기도 한다. 버려진 아기냥이들은 임시보호하는 분들이 분양글을 종종 올리는데 사진과 글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미와아기냥이들 의 아기냥들도 (사실은 삵의 새끼들) 담비인 다미의 집에 오게되고 다미가 언니가 되어 키우게 된다. 아기냥들은 다미를 엄마라고 부르고 다미는 육아하듯이 정성껏 키우면서 정이 들고 자라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마치 초보 엄마를 보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키우며 우리 엄마를 많이 생각했듯이 다미도 아기냥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애틋해지기도 한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다미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한 글과 그림에 마음이 촉촉해졌다. 서로 다른 동물이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가족의 형태가 반영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 덕분에 성장하는 다미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처럼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상황에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서도 좋았다.

예쁜 그림과 선한 의미를 주는 이 책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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