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 데이트, 쇼핑, 놀이에서 전쟁과 부자 되기까지 숨기고 싶었던 인간 본성에 대한 모든 것
앨런 S. 밀러.가나자와 사토시 지음, 박완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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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Psychoanalyse/82Xi/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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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서 자체가 시원찮다. 그런데 번역도 문제가 많다. 그래서 번역서만 봐서는 이 책에 나오는 수 많은 오류들 중 어떤 것이 저자인 가나자와 사토시의 어설픔 때문이고 어떤 것이 오역 때문인지 알아내기가 힘들 것 같다.

어설픈 진화 심리학 입문서: 『처음 읽는 진화 심리학』 비판 --- 머리말」 

http://cafe.daum.net/Psychoanalyse/83fZ/235

 
원서의 197~212쪽에 후주가 있다. 그 대부분은 참고문헌에 대한 정보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주도 있다.

[15] Daly and Wilson(1995). Probably the most common cause of mothers killing their biological children is mental illness. With its emphasis on universal human nature, however, evolutionary psychology is ill equipped to explain behavior caused by mental illness and other abnormality.

번역서에서는 이 후주들이 몽땅 사라졌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싸다.

 

가나자와(180): Even if a gay gene or genes are eventually discovered and sequenced, it still does not explain how such genes can survive if their carriers are exclusively or predominantly homosexual.

박완신(258): 하지만 설사 게이 유전자가 궁극적으로 발견되고 그것이 이치에 닿는다 해도, 그런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 전적으로 또는 주로 동성애자들이라면 그 유전자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여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l       엄밀히 번역한다면, “‘게이 유전자 또는 유전자들이다.

l       도대체 왜 sequenced이치에 닿는다로 번역했는지 상상이 안 된다. http://www.merriam-webster.com 에 따르면 to determine the sequence of chemical constituents (as amino-acid residues or nucleic-acid bases) in을 뜻한다. http://en.wikipedia.org/wiki/DNA_sequencing 도 참조하라. http://www.google.co.kr 에서 검색해 보니 염기서열 결정, 염기배열 조사, 염기서열 분석, 시퀀싱 등의 번역어가 나왔다.

 

가나자와(181): Trivers and Rice believe that genes for male homosexuality may be passed on to the next generation, not by the gay men themselves but by their sisters and other female relatives.

박완신(258): 트리버스와 라이스는 남성 동성애를 가늠하는 유전자가 게이 남성 자신이 아니라 그의 여자형제와 그 밖에 다른 여자 친척에 의해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l       genes for male homosexuality남성 동성애를 가늠하는 유전자라고 번역했는데 가늠하는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남성 동성애를 위한 유전자들 또는 남성 동성애 유전자들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훨씬 낫다.

l       their sisters그의 여자형제라고 번역했는데 그의 여자 동기(同氣)가 더 정확하다. 남매간인 경우에는 형제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가나자와(185): It would be surprising if humans were any different.

박완신(264): 인간도 이와 다를 바 없다면 모두들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이덕하: 인간이 이와 조금이라도 다르다면 놀랄 만한 일이다.

l       거꾸로 번역했다.

 

가나자와(187): So the scorecard for evolutionary psychology, as of 2007, is 3-3. Three of the six questions on Wrights 1994 list have been satisfactorily solved; the other three remain unsolved.[문단 나누기] To this list of three remaining questions, we would like to add a few more. Here are a few other questions that currently present theoretical puzzles to evolutionary psychology.

박완신(266): 다른 누구도 그걸 설명하지 못한다. 바로 다음 부분.

l       네 문장이나 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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