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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 - 2004년 개정판 ㅣ 프로이트 전집 4
프로이트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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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100쪽 : Die Überschrift, die ich meiner Abhandlung gegeben habe, läßt erkennen, an welche Tradition in der Auffassung der Träume ich anknüpfen möchte.
SE 96쪽 : The title that I have chosen for my work makes plain which of the traditional approaches to the problem of dreams I am inclined to follow.
김인순 : 이 장(章)의 표제를 보면 내가 꿈-해석의 어떤 전통을 따르려는지 알 수 있다.
이덕하 : 이 논문에 붙인 제목을 보면 내가 꿈을 이해함에 있어 어떤 전통을 따르려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a. ‘Abhandlung(work)’을 ‘장(章)’이라고 번역했는데 여기서는 이 책 전체를 가리킨다. 이 책의 제목은 ‘Die Traumdeutung’이다. ‘Traumdeutung’은 독일어에서 원래 ‘[미신적] 해몽’을 뜻하던 단어였다. 프로이트는 이 단어를 그대로 쓴 것이다. 프로이트는 자신이 미신적 해몽의 전통 즉 해석의 전통을 따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b. ‘Auffassung(problem)’을 ‘해석’이라고 번역했는데 잘못된 번역이다(바로 위의 a를 참조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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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102쪽 : Artemidoros aus Daldis, wahrscheinlich zu Anfang des zweiten Jahrhunderts unserer Zeitrechnung geboren, hat uns die vollständigste und sorgfältigste Bearbeitung der Traumdeutung in der griechisch-römischen Welt überliefert.
SE 98쪽 : Artemidorus of Daldis, who was probably born at the beginning of the second century A.D., has left us the most complete and painstaking study of dream-interpretation as practised in the Graeco-Roman world.
김인순 : 우리의 시간 계산법에 따라 2세기 초 출생했다고 추정되는 달디스의 아르테미도로스가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가장 완벽하고 주도면밀한 꿈-해석을 후세에 남겨 주었다.
이덕하 : 아마도 서기 2세기 초에 태어난 달디스의 아르테미도로스는 그리스․로마 세계의 꿈해석에 대해 가장 온전하고 세심한 저작을 남겼다.
a. ‘unserer Zeitrechnung(A.D., 서기)’를 ‘우리의 시간 계산법에 따라’라고 번역했다.
b. ‘완전하고도 자세한’ 것이 ‘꿈해석’인 것으로 번역했다. ‘온전하고 세심한’ 것은 아르테미도로스가 남긴 저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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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103쪽 : Das Wesentliche an diesem Verfahren ist nun, daß die Deutungsarbeit nicht auf das Ganze des Traumes gerichtet wird, sondern auf jedes Stück des Trauminhalts für sich, als ob der Traum ein Konglomerat wäre, in dem jeder Brocken Gestein eine besondere Bestimmung verlangt.
SE 99쪽 : The essence of the decoding procedure, however, lies in the fact that the work of interpretation is not brought to bear on the dream as a whole but on each portion of the dream’s content indepentdently, as though the dream were a geological conglomerate in which each fragment of rock required a separate assessment.
김인순 : 이 방법의 근본적인 점은 해석 작업에서 꿈 전체가 아니라 꿈-내용의 각 부분 자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래서 꿈은 마치 특정한 사명을 요구하는 부분들의 집합체처럼 보인다.
이덕하 : 하여튼 이 방식의 본질은 해석 작업이 꿈 전체가 아니라 (마치 꿈이 역암礫岩Konglomerat(geological conglomerate) - 역암의 각 암편岩片은 따로따로 조사해야 한다 - 이라도 되는 듯이) 꿈내용의 각 조각 자체를 겨냥한다는 점이다.
a. 역암에의 비유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역암은 암편들로 이루어지는 퇴적암이다. 각 암편의 유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 암편은 따로 검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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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 고대에서부터 전해 내려온 가장 아름다운 꿈-해석 사례는 낱말 유희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이덕하 :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아주 훌륭한 꿈해석의 한 예는 말장난에 기반하고 있다.
a. ‘schönst’를 ‘가장 아름다운’으로 번역했다. 여기서는 ‘아주 훌륭한’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