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이 프란츠의 심술 프란츠 이야기 2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김경연 옮김, 에르하르트 디틀 그림 / 비룡소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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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처럼 오해를 받은 프란츠, 그래서 이번에는 프란츠가 머리를 빡빡 밀었다.

어제 아이랑 친구 부부랑 함께 음식점에 갔는데 정말 우리 아이 또래의 남자 아이 한 명이 머리를 빡빡 민 채로 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울 아이 놀리지는 않고 같이 놀았던 것 같은데 식사를 하면서도 우리 부부가 더 웃겨서... 이 책의 내용이 생각이 났기 때문에 더 웃었고 또한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머리를 밀지는 않는것 같은데 왜 머리를 그렇게 했을까 생각도 났기 때문이다.

프란츠의 행동이나 말투도 재미있고 그림도 제법 되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는 일곱 살 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도 적당하고 또래 아이들이 주인공과 등장인물로 나오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다.

또한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다 가출을 감행하기도 하고 또한 여자 친구에게 글씨를 모르면서도 다 읽을 줄 안다고 자랑하는 모습 역시 누구를 닮은 것 같아 재미있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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