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외우는 12x12단 신나는 팝업북 4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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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학교에 가지 않은 우리 아이. 아마 요즘 아이들은 구구단을 2학년 때 배우는 것 같은데 조기 교육 열풍인지 지난 번 학습지 홍보를 하면서 나눠준 구구단 포스터가 아이 방에 걸려 있었지요.

덧셈도 익숙하게 잘 못하는 아이가 작년 그 포스터를 보더니 곱셈이 무엇인지도 그 의미를 잘 모르면서 열심히 2*2는 4 라고 소리를 크게 하며 따라합니다. 

약간 곱셈이 무엇인지 개념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정말 곱셈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지난 번 서점에 갔다가 보았는데 샘플 책이 아이들이 얼마나 보았으면 너덜거리더군요. 나온지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이었지요.

사실 다섯 권의 시리즈를 모두 보면서 자꾸만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무시한 채 약속을 지키면 사주겠다고 손가락까지 걸고...

다섯 권 다 구입하면 얼마나 좋을 가 하지만 저도 주머니 사정이 있는지라... 나중에 이 책이랑 다른 책이랑 그렇게 했답니다. 어린이 날 선물이라고 하면서

이제 작년에 비해 덧셈이랑 뺄셈 계산이 제법 익숙해졌는지 곱셈이란 묶어서 쉽게 세는 것이라고 일러주고 열심히 책을 보았습니다.

책을 넘길 때마다 다른 플랩이 들어있고 곱셈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 할수 있게 만들어 놓아 이제 막 곱셈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책일 것 같습니다.

한참 19단이 인기를 끌었던 때도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은 12단까지 나옵니다. 열심히 읽다보면 저절로 그 어렵다는 곱셈 구구법을 다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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