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형 교육의 완성 : 봄 - 1.2학년군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최종순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STEAM형 교육의 완성 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바뀌는 것이겠지만 너무 자주 바뀐다.

초등 5학년인 큰아이가 입학할 즈음에도 1학년 책이 그해에 바뀌었다.

채 익숙해지기도 전에 다시 또 통합교과로 바뀐다니 혼란스럽기도 하거니와 또 어디에 초점을 맞춰 아이와 함께 보아야 할지 당황스럽다.

즐거운 생활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이 아니라 하나의 테마 아래 여러 개의 영역이 모여 관련되는 것끼리를 묶고 아이가 여러 개의 활동 중 골라서 하도록 되어있는데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부분은 더 파고들고 모두가 다 같이 똑같은 진도로 함께 가는 것이 아니라 따로도 갈 수 있다는 취지인지, 그리고 그러면 또 시험은 어떻게 본다는 것인지 부모 입장에서는 교과서 개정이 썩 달갑지는 않았다.

통합교과 중에서 봄. 초등 1,2학년 때 배우는데 어찌보면 단순한 것 같고 어찌보면 더 어렵고 심오한 것 같다.

이 책은 통합교과 봄의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아이와 함께 다니면 좋은 체험학습지와 여러 가지 다양한 지식들을 함께 어우르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사계절 중 봄과 관련하여 봄의 날씨와 꽃샘추위의 원인, 사계절이 생기는 이유와 봄 날씨에 관한 속담, 날씨를 구성하는 요소와 기상 역사 전시실과 옛날 기상관측장비들과 기상 업무 전시실과 기상청, 여러 가지 자연 재해와 정의, 기상과학체험 공원 안내, 다른 지역 같은 주제 여러 박물관들에 대해 알차게 알려주고 있다.

생생한 사진 정보와 함께 깔끔한 지식 정리, 흥미를 돋우는 배열과 하나의 주제를 향한 빈틈없는 지식의 그물망이 이대로 배우고 익힌다면 어른들보다 많은 지식을 갖추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냥 어렵기만 하고 당황스러웠는데 들여다보고 읽어보니 대충 어떤 게 통합교과라는 감은 온다.

다른 통합교과에 관한 책들도 이처럼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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