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만만해지는 초등 숙제 홈스쿨
안선모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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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면 일기, 독서록이면 독서록, 체험학습 보고서부터 가족신문, 학교 행사, 과학 탐구 등 숙제와 홈스쿨하면 떠오르는 테마들이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잘 담겨 있는 책이다.

일기 하나만 해도 생활일기, 효도일기, 환경과 날씨 일기, 요리일기, 체험일기, 독서일기, 견학일기, 실험일기, 관찰일기, 여행일기, 영화일기, 공연일기, 뉴스일기, 상상일기, 그림일기, 마인드맵일기, 만화일기, 대화일기, 편지일기, 한자일기, 영어일기, 수학일기, 암호일기 등 그 가지수가 얼마나 많고 다양한지 놀랍고 반갑다.

아이가 일기 쓰기 숙제가 나올 때마다 끙끙대며 삐뚤빼뚤 써내려간 일기를 보면 오늘은 뭐하고 어쩌고 하는 날마다 비슷한 내용의 별 특징 없는 일기들이 많았는데 자신도 그걸 느끼고 있었던지 이 책을 보더니 바로 탄성을 지른다. 오~ 하며.

긴 이야기가 아니라 더 눈에 쏙 들어온다. 아주 짤막하지만 핵심을 짚어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바로 실제 일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니 무얼 알려주려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공연 일기를 보았다면 등장인물의 모습, 사건의 진행 등에 대해 쓰고 음악회나 난타 같은 공연에는 악기의 종류와 소리, 연주하는 모습 등에 주의를 기울여 관람하고 일기를 쓰면 좋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콕 꼬집어 설명해주는 것이 시원시원하다.

자유롭고 다양한 형식의 보고서도 많이 소개하고 있어 신기하고 다음에 우리도 이렇게 만들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지식을 채우는 활동뿐만 아니라 마음을 채우는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부록으로 각종 행사 신청서와 양식도 나와 있어 참 좋다.

정말 활용도 높고 쓰임새 많은 책이다. 별점을 많이 달아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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