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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수학, 수학 발표 토론의 달인이 되자 - 즐깨감 수학적 의사소통능력 ㅣ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서지원.이남석 지음, 민은정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말 잘하는 수학
열심히 들여다보더니 바로 적용을 한다. 용돈을 올려달란다. 너 먹는 것, 입는 것, 공부할 때 들어가는 것 모두 네가 내야 하는 것인데 뭘 용돈을 더 달라 하느냐 했던게 수일 전이다.
책을 본 뒤에 다시 말하는 것이라 하며 이야기하기에 바로 그 자리에서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일단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더니 몇 번 더 조르긴 했는데 그래도 저번에 단박에 거절했던 것보다 낫다 생각했는지 잘, 아주 잘 생각해 보란다.
거창하고 어려운 것은 아닌가보다. 사회적인 문제나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을 만한 것이나 가치 이야기를 두고 토론하는 것은 봤었지만 과학이나 수학으로 토론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 있지 않으면 어려울 거라 생각했었다.
근래 읽었던 아이 과학책을 보면서 정말 과학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거였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 이 책도 그러한 깨달음을 주었다.
그리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라 용돈을 올려달라 하는 것처럼 우리 생활 속에서 수학 토론은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수학 토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훈련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제대로 잘 듣기가 중요하고 수학에서 쓰이는 요
자신이 모르고 있던 수학 개념이나 계산의 용어나 개념을 바꾸어 해석해 보고, 들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거꾸로 말을 할 때에는 설득력 있게 하려 노력해야 하고, 쓰기를 할 때에는 적절하고 다양한 예와 수학의 기호나 용어를 활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면 이 책 자체가 수학적으로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생활 속에서 수학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쓰기를 훈련하라고 설득하는 셈이다.
중요한 부분 강조한 밑줄 긋기나, 예와 그림 등으로 더 쉽게 알려주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