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앳홈 - 홍대, 가로수길 카페 집에서 만나다
이지애 지음 / 미디어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카페 앳 홈

 

날이 무척 덥다. 가만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이다. 바쁜 일상 중 잠시라도 틈을 내어 쉬어가고자 책을 잡고 앉았더니 깔끔하게 정리된 글과 사진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따뜻하게 마실 때와 시원하게 마실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차이티. 우유 100미리만 밀크팬에 따라 티백을 넣고 은근히 끓여 얇은 막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중불로 끓이다가 불을 끄고 티백을 건져내고 유리컵에 얼음을 담고 우유 100미리를 부어 섞으면 아이스차이라테 완성.

준비된 유리컵에 얼음을 담고 우유를 붓고 에스프레소를 층이 지도록 부으면 아이스카페라테 완성. 달콤하게 먹고 싶으면 아가베시럽을 반에서 하나 정도 작은술 넣는 팁까지.

색도 예쁘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블루베리. 준비한 블루베리 중 반은 갈아놓고 나머지 반과 함께 유리컵에 넣고 얼음과 탄산수, 시럽을 살짝 넣어주면 블루베리 에이드 완성. 블루베리가 지닌 안토시아닌 색소는 시각 기능을 향상시키고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도 있고 높은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백점 만점의 백점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당근과 로즈마리. 레몬즙도 살짝 넣고 믹서에 갈아 시럽 넣어주면 로즈마리당근주스 완성. 로즈마리가 뇌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긴장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하고 당근은 비타민A가 많아 시력보호에도 좋다. 단 임산부는 로즈마리는 안된다는 조언까지 잊지 않는다.

실온에 두었던 버터를 젓고 설탕과 달걀, 가루우유를 섞어 잘 뭉쳐 랩으로 쌌다가 모양 내고 3시간 냉장보관 후 180도 예열 오븐에 10분간 구우면 쿠키 완성.

별로 어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 따뜻하게 때로는 시원하게 여러가지 커피와 라테, 유자차, 생강차, 대추차, 허브티와 홍차, 함께 하면 좋을 각종 카페 디저트까지.

집에서도 얼마든지 우아한 여왕이 부럽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근처 카페 나가는 것도 아직 어린 아이들이 딸린 아줌마에게는 사치이다. 무더운 여름날, 소란스럽다고 눈치보며 아이들에게 눈 흘길 것 없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면 그 얼마나 천국일까.

눈으로만 보는 호사에 그치지 말고 직접 책을 보며 따라해 보기를 권한다.

정말 어렵지 않아 보인다. 카페 앳 홈.

집에서 쉽게 만드는 카페 음료와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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