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행복하기
가미오오카 도메 지음, 은미경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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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행복하기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 나와~♪

자우림의 노래가사처럼 특별한 내일을 꿈꾸었던 적도 있지만 지나고보면 그 젊은 날의 무모한 열정과 도전이 그때였기에 더 빛나고 아름다웠더라는 이야기처럼 황혼의 지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여유를 두고 일상을 바라보게 된다. 죽은 이가 그렇게도 바라던 내일이 우리들의 오늘임을. 지루한 일상이더라도 그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 시간인가를. 그 하루 하루를 행복으로 엮어가도록 새삼 새롭고 따뜻한 격려로 채워갈 수 있도록 나 스스로를 응원해주는 책이다.

어찌보면 참 별 것 아닌 것으로도 감동스러워하고 행복해한다고도 할 수 있었던 <여자를 바꾸는 5분 혁명>. 그 참신하고 산뜻한 충격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이 책을 다시 찾게 되었다. 같은 저자의 책이기에.

조금 부르주아 색채도 띄고 있지만 모두가 똑같은 경험과 생각을 하고 살지는 않지 않은가. 저자의 이야기 중에서 단 하나라도 혹은 몇 개의 글과 그림이 나를 자극하고 행복하게 한다면 그 또한 큰 성공이라 생각한다.

쉽게 읽을 수 있고 머릿속이 복잡해지지도 않고 스쳐가는 일상 생활 속의 경험과 생각이 깨달음으로 이어져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 해보아야겠다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좋았던 책이다. 물론 전부 다 그러하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친구와 오랜 수다를 떨며 공감하는 부분이 생길 때의 그 즐거움과도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책이어서 반가웠던 책.

두뇌든 마음이든 몸이든 같은 일이라도 어떻게 받으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과정이 주는 느낌도 얻어 감도 달라진다.

내일 더 행복하기. 

소소한 일상이 나를 더 반갑게 맞아주는 책. 그래서 좋고 마음이 갔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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