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교과서 : 계산편 - 학원 안가고도 우등생이 될 수 있는 베이직북스 초등 수학 교과서
초등수학을즐기는모임 지음 / 베이직북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 수학 교과서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까?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도 간단한 기본 수에서부터 시작해 초등 저학년의 한자리수, 두자리수, 덧셈 뺄셈과 구구단, 그리고 3학년서부터 나오는 나누기 개념과 도형 문제들은 그 단계들이 쉬워보이는 듯해도 해당 나이의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공부이다. 또한 4학년서부터 점점 복잡해지고 심오해지는 수학은 드디어 수학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아이들로 나누게 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 공부는 절대 피해갈 수는 없으나 너무 너무 괴롭고 두려운 과목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래서 더 보려하고 보아야겠다 생각했던 책이 초등수학 교과서 계산편과 도형편이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 저자들이 초등수학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보통 수학에 관계된 책들이라면 수학 전공한 교수나 교사들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전공과는 무관하게 정말 수학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초등 1학년에서 6학년에 이르기까지 초등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다양한 유형에 따라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방식을 일러준다. 자신들의 모임의 목적과 같이 초등수학을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방식을 일러주고자 한 책이 아닐까 한다.

학부모 입장에서 먼저 책을 꼼꼼히 훑어보았다.

계산편에서는 초등 저학년의 덧셈, 뺄셈, 9단까지의 구구단의 개념과 이해에 관해 설명을 하고 곱셈의 규칙과 나머지가 없는 나눗셈과 있는 나눗셈의 단계, 어림수, 문자와 식, 길이와 부피, 각종 단위와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까지 설명을 하는데 칼럼으로 암산 요령과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서술형 문제를 풀 수 있게끔 끌어주는 부분이 좋았다.

도형편에서는 삼각형과 사각형, 원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전개도와 각, 각도, 대칭, 여러 가지 입체 도형과 면적과 부피, 용량 등의 도형과 관계된 쉽고 어려운 부분들을 설명해놓았는데 특히 도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왜 이렇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어 무조건적인 암기가 아니라 원리를 깨치며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좋았다.

책이 자그마해서 아이들 가방에 쏙 넣어가지고 다니며 공부하기 편하고 일반 학습지처럼 많은 분량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는 않으나 오히려 기본 개념에서부터 심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기둥이 되어 곁가지의 지식을 뻗어나갈 수 있어 꼭 알아야 할 중요 개념을 잡아 수학이 이런 것이구나 알게 되고 자신감을 가지고 수학공부를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아이와 함께 꾸준히 보고 배우고 익혀 이 책을 쓴 사람들처럼 수학이 좋고 재미있어서 공부 하고싶은 과목이 되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