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방귀 좋은책어린이문고 20
레이몬드 빈 지음, 신혜경 옮김, 김미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달콤한 방귀

 

짝사랑하는 상대의 방귀는 달콤할까?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울트라 초특급 파워메가 아이디어맨 키스.

어떻게 달콤한 방귀를 다 생각해내었을까?

교실에서 다른 누군가가 뀐 방귀를 키스가 뀌었다고 오해를 한 아이들은 키스에게 조용하지만 치명적이라며 조만치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그런 키스의 억울함이 채 가시기 전에 동생 엠마의 방귀 세례를 맞고는 과학 박람회의 실험 주제로 달콤한 방귀라는 아이디어를 낸다.

선생님은 키스가 장난한다고 생각하지만 벤저민 프랭클린의 2000년 전 초점이 두 개인 렌즈와 그 유명한 피뢰침을 제안한 편지를 발견하게 된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지로 실험을 계속하게 된다.

키스의 실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만 실험에서 별 성과를 얻지 못한 키스는 점점 초조해지고 결국 실험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러나 키스의 아버지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라며 키스를 격려하고,

1년 뒤 곤잘레스 박사와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달콤한 방귀 알략을 만들어낸다.

엉뚱한 상상이라고 우물안 개구리의 틀 속에 가둬두려고만 하지 않았던 교장선생님과

키스의 실수를 무안주지 않고 아낌없이 격려하는 아빠 덕에 실패를 했지만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지 않았을까.

이야기 속 상상 공간에서만이 아니라 정말로 달콤한 방귀 알약이 있다면 과연 어떨까?

너나 할 것 없이 호기심에 사 먹어 볼 것이고 방귀 독가스 폭탄으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던 이들도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키스의 레몬과 레모네이드 이야기는 참 멋졌다.

남들이 시도해보지 않은 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이 보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보아보고, 남들이 다 가는 길이 아닌 길도 걸어가는 키스.

그의 도전이 아름답고 멋지다.

실수가 두렵고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항상 실패하는 위험을 무릎쓰고 시도하는 이들이 있어 세상이 더 발전하고 나아진다는 것을 알게 한다.

저학년 문고 시리즈 중 한 권인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로 흥미롭게 풀어내는데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면서 유익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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