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111가지 아침독서 권장도서 3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 세상모든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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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111
 

손녀딸이 자라 다시 시집을 가고 예쁜 딸을 얻게 될 쯤 사과나무에서 맛있고 예쁜 열매가 열릴 거라는 할아버지는

자신의 할아버지도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그리 했기 때문에 그 일을 똑같이 한다고 어린 손녀에게 전한다.

책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그 손녀는 틀림 없이 그 할아버지와 똑같은 일을 할 것이다.

아이의 기말고사 성적이 나왔을 때 잘 한 과목은 칭찬도 했지만 게을리 해서 본 과목의 점수는 야단을 쳤다.

당장 눈앞의 것이 급하고 그것만 보이는 편협한 학부모의 시선에도 대나무 죽비처럼 시원한 깨우침을 주는 글이었다.

평소에는 싫어하던 거미줄이 자신의 목숨을 살리고서야 고마움을 깨닫게 된 다윗 왕.

마을을 다스리는 관리에게 임금께 오라 전령을 보내자 평소 잘 지내던 세 친구에게 함께 갈 것을 요청하는데

첫 친구는 바로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고 두 번째 친구는 궁궐 문 앞까지만 같이 가겠다하고 마지막 친구는 끝까지 함께 해 친구의 진실됨을 증언해주겠다 한다.

그 첫 친구는 바로 재산이요 두번째 친구는 친척이요 세번째 친구는 착한 일을 비유한 것이다.

선한 행동은 평생 나와 함께 하며 나의 좋은 벗이 되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일러준다 하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었다.

큰 흉년으로 농사에 실패하고 농사에 빌려간 돈을 걷어가버린 뒤 선생님께 줄 돈을 구하지 못해 힘겨워하다 마지막 남은 재산까지 털어 선생님을 드리고 소 한 마리로 농사를 지으려다 소가 죽는데 그 자리에서 보석 상자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농사 지을 자금을 대어 다시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에서는 남을 돕기 위해 기부한 돈은 잃어버린 돈으로 생각하지만 탈무드에서는 남에게 무엇인가 베풀면 베푼 만큼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가르친다.

이처럼 지혜롭고 현명하게, 따스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나와 이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

짧은 이야기 하나 하나 감동적이고 짧은 분량에 비해 큰 교훈을 주는 책은 아이가 자라는 동안 마음 속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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