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드 1 - 형제의 비밀
이도형 지음 / 창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맨디드1

 

판타지 하면 으레 떠오르는 것이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이다.

그보다 먼저 책방에서 빌려 본 드래곤라자가 먼저이겠으나 단연 으뜸을 매기라면 해리포터가 아닐까 한다.

처음 판타지를 접했을 때의 충격과 빠져드는 느낌은 이루 말로 다 하기 어려울만큼 컸다.

이들에 견주어 빠른 전개나 흡인력, 탄탄한 스토리로 결코 밀리지 않을 작품이 우리나라 작가가 쓴 맨디드이다.

마법닥터로 유명한 평범하지 않은 한의사의 또 하나의 의료 행위라는 소설 쓰기.

책 뒤쪽에 유명한 이들의 추천사 역시 이 책이 범상치 않음을 보여주며 읽기도 전부터 큰 기대를 갖게 한 책이다.

자 들어가자.

파란 눈의 네델란드계 미국인 아버지와 갈색 눈의 조선족 한국계 중국인 어머니 사이의 두 형제 맨드와 맨디.

서울 소재 외국인 중학교에 다니는 맨드와 맨디 형제

어느날 갑자기 한 살 아래인 동생 맨드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유괴를 증거를 찾던 형사들은 납치와 가출을 놓고 맨디를 취조하는데 집 앞 24시간 CCTV를 보면 맨드가 집으로 들어간 흔적은 있는데 나온 흔적은 전혀 없다는 것.

또한 다른 가족들의 맨디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버린 상태.

밤의 정령을 부르는 연극 도중 맨디는 형사가 찾아내지 못한 맨드의 일기장 속에서 하나의 단서를 발견한다.

알아서는 안될 아버지의 비밀.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담배, 음주, 이런 것이 궁금하기도 할 법한 나이.

아버지는 검은색 염소똥 같은 약을 한 웅큼 맨디에게 내밀며 오래 살 수 있는 약이라고 먹으라고 한다.

삼키기 어려운 약들을 삼키던 맨드와 맨디 형제는 아버지가 약을 만드는 비밀의 지하실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경악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 다음 장을 넘기려는 일기장은 자꾸 재로 변한다.

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주문을 외자 펼쳐진 다음 페이지.

그리고 맨드의 이야기는 맨디의 실종 이후 자기 주위에서 물건들이 사라져 좀도둑으로 몰리는 장면과

자신의 좀도둑 비밀을 캐고자 뒤따르는 친구들이 돼지로 변하고 맨드가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본격적인 판타지의 세계가 펼쳐지는데.......

처음엔 자꾸 뒤쪽 이야기가 궁금해 빨리 빨리 넘기기만 했는데 어찌나 재미있는지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런 책은 전 권을 딱 옆에 두고 보아야 제격인데 아직 2권을 읽지 못해 그 다음은, 그 다음은 하고 안달을 하고 있다.

미국계 한국계 혼혈이라는 인물도 흥미롭지만 우리나라 소재의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주인공이어서 처음엔 더 친밀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뒷부분을 읽을 때에는 이러고 저러고 생각도 못하고 빠져들었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책이라는 말이 딱 맞다.

하리와 친구들은 모아이 섬의 석상이 있는 이스트 섬으로 간 게 맞겠지?

정말 맨디는 뭘하고 있을까?

이어지는 2권이 무척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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