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박영만 엮음 / 프리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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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남녀노소 불문하고 웃음만큼 기분좋고 즐거운 일이 있을까.

옛부터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했다.

얼마전 텔레비전에서는 암 말기였는데 공기 맑은 숲 속에서 웃음 요법으로 치료한 이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놀라운 이야기이지만 영 가능성 없는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은 심각한 상황도 부드럽게 만들고 거친 마음도 온화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도 웃음으로 날릴 수 있고 지치고 힘들어 짜증이 날 때에도 웃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

 

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참 많이 웃었다.

어찌보면 가볍고 아이러니한 상황과 대화로 웃음을 자아내는데 그 아래 믿음을 더욱 다지게 하고 깨우침을 주는 성경 말씀이 한 구절씩 꼭 담겨져 있었다.

우동과 짜장을 주문하니 우짜~, 우동 셋 짜장 넷은 우짜 우짜 우짜짜~

참 실용적인 주문 확인법이요, 대단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런데 단체로 스무 명의 손님이 주문한 복잡한 주문을 단 한 마디로 통일시킨다.

야, 니도 들었제?

완전 뒤집어졌다.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가 없나니.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고전 14:9~12

 

한 편 한 편 내용은 짧고 크게 심각한 것이 없다.

오히려 가볍고 사오정이 듣고 답하는 것처럼 앞뒤가 안 맞는 듯 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통쾌함이 있다.

그 유머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고 믿음을 두텁게 한다.

그러므로 이제 웃음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찡그림이 없나니. 이는 웃음 안에 있는 엔도르핀의 힘이 찡그림과 스트레스의 속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나도 따라 읽으며 크게 웃고 웃음의 도를 터득한 인생애호가가 되고싶다.

먼저 읽은 내가 즐겁고 권해서 본 가족이 즐겁고 들려준 이웃이 즐거워지는 크리스천 유머 테라피.

날마다 이렇게 웃는 날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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