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영의 슈퍼맘 잉글리시
박현영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박현영의 슈퍼맘 잉글리시

 

무리하지 말고 하루 30분만.

예사롭지 않은 인물. 역시.

대한민국 1%가 아니라 99%를 위한 책이기에 위안을 얻겠구나 하고 사실 어느 정도의 얄팍한 마음이 먼저 앞섰던 것도 사실이지만

슈퍼맘 박현영이 있어 그의 딸 현진이가 있고 그 사랑과 정성이 있었기에 지금 이 글을 쓸 수 있지 않았나 한다.

읽으면서 구체적인 엄마표 유아 영어 공부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성대결절로 방송을 포기해야 할만큼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도 방송을 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주지 못하게 된 것을 걱정하는 엄마의 사랑과 열정이 내게 전해져서 더 좋았던 책이다.

엄마가 영어 전문가이니까 잘 하게 되었으리라 막연히 생각했던 부분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완성되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뻗어나가게 되었다.

엄마의 직업이나 능력에 따라 환경이 뒷받침해주기도 했지만 매일 10분씩이라도 꾸준히 아이가 아파 병원을 가야 하는 날에도 끊이지 않았던 끈기와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였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무조건 부러워하고 나는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 않았으니까 하며 계속 핑계를 대고 있었을지 모른다.

학습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가 되도록 하려 했다는 점, 박현영도 실수했던 문자학습에의 맹신과 전집, 각종 수상작을 읽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공감하고, 정말정말 즐거운 영어, 즐기는 영어가 되도록 어떻게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부모의 욕심이 먼저가 아니라 아이의 흥미와 즐거움이 먼저라는 것.

비디오는 두 돌 뒤부터도 늦지 않고 문자를 강요하는 순간 입은 막힌다는 구절 등 내가 겪어온 시행착오에 관한 부분을 읽을 때면 그때 그래서 그랬구나 나의 경험과 비추어 다시 해석하기도 했다.

가정은 생애 첫번째 학교, 엄마는 첫번째 선생님, 엄마의 말은 첫번째 사전이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다.

읽는 것 하나도 다이내믹하게 생생하게, 어휘와 독해는 우리말부터, 비디오는 아이 연령보다 한 단계 낮게, 끊어 읽기와 말하기에 자신감이 붙도록 훈련하는 법 등 구체적이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 유익했다.

책 뒤부분에 실 사례 상담 내용이 있어 해당 연령의 자녀가 있는 이들에게는 이 부분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늘 고민하며 잘 하고 있나 스스로 자신감이 없었던 엄마표 영어, 적어도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법도 방법이지만 열정에 더 감동 받아 나도 이렇게 해야지 했던 책.

엄마표 영어 홈스쿨링을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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