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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완성하는 자기주도 학습법
이지은 지음 / 팜파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자기주도 학습법
아이가 초등학생인 경우에는 매일같이 알림장을 챙기고 숙제 하는 것 봐주고,
따로 학원이나 학습지 도움이 있건 없건 엄마가 봐줘야 하는 부분이 크다.
앞으로 점점 배우는 교과목의 내용이 깊이 있어지고 어려워지면 그땐 내 손으로 직접 봐주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때에는 학원을 보내겠다가 아니라 그때에는 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주고싶다.
우선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스스로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공부 습관을 붙여주고싶은데
어찌할까 방법은 뚜렷하지 않고 마음만 매번 앞섰다.
그냥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자고만 생각했는데 어떤 날은 이러다 엄마와 하는 것에 길들여져 엄마 없으면 못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주도학습!
정말 바라는 것은 이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이렇게 유도할 수 있을까.
이제 알림장을 챙기는 시기가 지나고 스스로 점검해야 하는 공부 독립의 시기.
학교도 공부도 독립해야 하는 사춘기 시기.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은 적고 공부에 대한 두려움은 크고.
아마 많이들 고민하는 부분이리라.
강의 후 어느 엄마의 이런 고민을 담은 쪽지를 보고 꼭 알려주어야겠다 생각하여 조목조목 필요한 부분 고르고 골라 쓴 이 책은
공부 습관이 잘 정착하도록 마음 다잡기부터 계획을 짜고 과목별로 공부하는 법과 특목고나 진로에 관한 문제까지 짚어준다.
성공 습관이 되는 평소 공부 4원칙
첫째, 하고싶은 것을 한다.
둘째, 목표나 성과 등을 노리지 않고 그냥 한다.
셋째, 숨쉬고 잠자는 일처럼 매일 한결같이 한다.
넷째, 가치 있는 일이어야 한다.
좋아하는 과목부터 먼저 공부하고, 학교 시험은 학원 공부가 아니라 학교 수업 중심으로 공부를 하고,
수업 내용을 몽땅 외우기보다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한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고,
복습은 학교 수업 때 본 교재로 학교 수업이 진행된 순서에 따라 한다는 등의 구체적이고 알찬 정보를 담고 있어
아주 아주 유용하다.
무엇보다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의 마음, 해도 잘 성적이 잘 안 오르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다독이고 있어
공부 전략과 기술에 관해서도 좋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지만 마음을 다잡는 데에도 도움이 될 책이다.
공부를 직접 하고 있는 이가 읽어도 크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이야기들이지만
공부하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도 중요한 조언들이 많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