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되는 17가지 비밀 스타. 많은 아이들이 꿈꾸는 직업 중 하나가 연예인이 아닐까. 스타가 되고싶어 하는 아이들, 꿈을 가지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싶은 책이 스타가 되는 비밀 17가지이다. 판타지의 요소가 많은 재미있고 꿈같은 소설. 연기자의 꿈을 가진 진마리와 과학자의 꿈을 가진 말콤 수. 이사간 동네에서 쉽게 아이들과 친해지기 어려웠던 진마리는 우연히 발견한 죽은 파랑새를 함께 묻어주며 말콤 수와 마음을 튼다. 한창 자라는 아이들의 반짝반짝한 꿈과 맑은 마음, 그리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이 이들에게 있다. 태어날 때부터 은수저를 물고나는 이가 있다고도 하지만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가야 하는 가정 환경. 결손가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이 두 주인공은 따스한 마음씨를 지녔다. 죽은 동물들을 묻어주다 비밀의 통로로 빠져들게 되고 거기서 만난 여배우 탈룰라에게서 여왕석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모험은 스릴 만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긴장되면서도 내내 그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여왕석을 훔쳤던 이는 스타로서의 재능은 있었으나 열정을 쏟아내는 노력을 하지 않아 실패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진마리는 여왕석을 찾는 미션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를 터득해간다.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짜임과 줄거리, 예상되는 결말이지만 그 담아내고자 하는 주제가 참 좋다. 투명인간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도 상상을 펼치는 즐거움을 보태주고, 진마리처럼 하고싶기는 하지만 용기가 없어 망설이고 자신의 상상속에서만 멋지게 연기를 펼치는 아이들에게, 남들이 비웃을까 자신의 꿈이 무엇이라 크게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용기를 줄 것 같다. 판타지와 추리소설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지고 대상 독자를 향한 작가의 뜨거운 응원이 주제 속에 잘 녹아있는 작품이다. 스타가 되는 17가지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