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중 ㅣ 그림이 있는 동시
김미혜 지음, 이해경 그림 / 미세기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꽃마중

 

김미혜 시인이 쓰고 이해경 화가가 그린 우리꽃 우리 동시 그림책 꽃마중....

화사한 꽃 잔치에 눈이 호사요, 마음이 축복으로 가득찬다.

어릴 적 마당에 피었던 동백꽃, 달맞이꽃, 접시꽃, 제비꽃

동네 돌담 아래 피었던 파란 달개비, 채송화, 애기똥풀, 개망초, 개나리꽃, 코스모스

펼친 책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 향긋하게 피어오른다.

슬프고 우울했던 마음을 화사한 봄기운으로 채운다.

 

귀

쫑긋

새앙쥐

달개비가

바다 빛깔을

울타리 아래에

풀어 놓고 있어요

여름을 내려놓고 있어요

-17쪽 파란 달개비-

 

봄나물은 생동하는 생명력을 기운차게 돋우며 피로에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준다 한다.

읽으면 입속 가득 봄나물 향이 퍼지는 듯 청아하고 맑은 리듬으로 또르르 구르고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꽃마중.

함께 보는 우리 아이 눈에도 입가에도 마음에도 봄기운이 화사하게 퍼질 것 같다.

할머니를 잃고 오래 울음 울던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할머니의 사랑이 따스한 손길을 따라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듯

시 한 구절 한 구절이 곱디 고운 꽃 그림이 아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진다.

 

두고 두고 보고싶고 자주 자주 보고싶고

꿈에서도 손을 마주 잡고 시를 읽으며 꽃마중을 가고싶다.

 

<책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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