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힘들어! 이건 내 얘기 1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글, 마르타 파브레가 그림,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나도 힘들어!

 

몽당몽당 타티아나. 타티아나의 이야기 속에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우리 아이는 빨리 스무살이 되고싶단다.

스무살이 되면 운전을 할 수 있게 하니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며 온 세상을 마음껏 다녀보고싶단다.

숙제부터 하고 놀아라, 양말은 벗어서 아무데나 두지 말고 꼭 빨래통에 제대로 넣어라.

야채랑 채소랑 골고루 먹어라, 책가방은 미리 미리 잘 챙겨놓아라.

컴퓨터 게임은 안 된다. 너무 많이 놀지말고 공부를 좀 해라......

규칙들이 참 많기는 많다.

그런데 사실 그 동안 규칙이 많다는 생각보다 한 번 두 번 좋게 이야기했는데 왜 바로 그대로 하지 않고

또 같은 소리를 반복하게 하나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만 생각해왔다.

좀 더 자고싶은데 늦게까지 자지도 못하게 하고, 매일 숙제에 공부에 학원에......

아이들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걸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

한편 피터팬이 되어 우주비행사가 되어 실컷 놀고 하고싶은 대로 마음껏 하는 상상을 하다

진짜 멋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고 하기 싫은 일 귀찮은 규칙들도

모두 꼭 필요한 일이란 걸 깨닫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의 눈으로 아이의 입장을 헤아리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는 타티아나와 함께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해야 할 규칙들이 모두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란 걸 깨닫게 되었으니

이 책은 읽는 이의 입장과 시각에 따라 멋진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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