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 뚫고 24절기 하이킥.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잘생긴 남자아이의 표정이 신랄하다.
요즘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필수 아이템이라는우등생 논술.
2월호인데 우리 아이는 아직도 잘 본다.
월별 주제에 맞게 꾸며진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 시간이 지나도 두고두고 잘 볼 수 있는 게 우등생 논술인 것 같다.
스노보드 타고 눈 위를, 00데이에 대한 토론, 손바닥 화석만들기 실험, 경ㄹ바다로 떠난 이별 여행,
우논 동화로 동굴속에 무엇이 있을까? 너무 예쁜 오리 새끼, 황금 가면 마술사의 비밀.
몇 달을 걸쳐 보는 건데도 어떤 건 재미있다고 보고 또 보고 하는 것도 있고 아직 다 못 본 것도 있단다.
2월호에 실린 다양하고 알찬 기사들은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콕콕 자극하고
SAVE THE CHILDREN과 함께 하는 우리, 동생들을 살려요에 대한 이야기들은
겨울방학 아이가 크는 몸만큼 마음도 함께 자라게 했다.
현미경 관찰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는 자기도 이렇게 들여다보고 직접 실험해보고싶다며 강한 소망을 펼쳐보이기도 했고,
이번달 토론주제는 기사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진 속 모델들의 표정이 너무 웃겨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꾸러기 논술이 저학년을 위한 책이라면 우등생 논술은 고학년들을 위한 책인데
내용만으로 볼 때에는 저학년이 같이 읽어도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고학년을 대상으로 딱 맞추어 나온 것이지만
다른 이야기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 부분을 찾아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