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개념사전 아! 정말 별 다섯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세계사 이야기와 책읽는 걸 좋아했지만 학창시절을 회고해보면 학업이나 시험과 관련된 세계사 과목은 마냥 즐겁기만한 과목은 아니었다. 이해하고 외워야 할 것이 얼마나 많았던지. 같은 분량의 시험공부를 해도 세계사는 훨씬 공부량도 많았지만 공부에 공들인 시간에 비해 점수얻기가 수월하진 않았다. 외울 것이 많다고 마냥 외운다고 다 외워질까. 일단 흐름과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여 머릿속에 담는 것이 중요한데 이제 그 절차를 다시 밟아가야 하는 아이에게 세계사에 대한 개념이해와 흥미를 어떻게 거들 것인가 그것이 내게 새로 온 과제였다. 아울북의 세계사 개념사전은 동양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 동서양이 만난 역사의 세가지 테마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표제어로 중,고등학교 역사 세계사 교과서에서 다루는 가장 중심이 되는 개념어를 선정하고, 헤드라인을 통해 읽어보고싶은 마음을 일으킨다. 거기다 본문에서 표제어와 관련된 개념을 여러 가지 알기 쉬운 설명으로 풀어쓴다. 그림이나 사진, 지도를 적절히 곁들여 함께 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록 지면으로 일률적으로 설명하고 있기는 하나 읽는 이의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더 익힐 수 있도록 읽을거리와 심화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관련 용어설명이나 스물네고개의 퀴즈를 풀며 앞서 본 내용을 다시 확인 점검하는 시간도 갖게 한다. 관련 용어 설명도 본문 설명 속에서 눈이 피로하지 않은 색으로 다시 색칠하여 금방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세심함과 꼼꼼함을 보이며, 내용이 알기 쉽고 설명이 꼭 필요한 부분을 골라 담아놓아 더 마음에 든 책이다. 연표나 지도로 다시 한 번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점도 좋았는데 볼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설명이 쉬우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어느 부분은 역사속 인물들이 나와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코믹하게 역사를 설명하는 부분도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웃으면서 보기도 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가며 보아도 좋겠지만 시험 관련되는 부분이나 배우고 있는 단원의 해당내용을 찾아 읽어도 좋은 책이다. 오랫동안 소장하며 우리 아이의 좋은 스승이요 친구가 되어줄 책.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