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 아주아주 먼 옛날 태고적 할머니들의 옷부터 현대, 아니 미래에 이르기까지 의상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유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그림도 유머러스하며 글이 펼쳐지는 구성 또한 독특하며 일정한 원리에 따라 공통점을 기준으로 반복되어 서술되니 보는 재미, 읽는 재미가 톡톡한 역사지식 그림책이다. 엄마가 외출하고 나간 뒤 안방은 내 세상. 이것 저것 열어보고 뒤적여보고 엄마가 젊었을 적 입었던 옷도 입어보고... 어! 그러다 팬티가 다 보이게 생긴 짧은 치마는 누구 거지? 알고보니 할머니가 젊었을 적 입었던 옷이란다. 그 시절엔 장발에 미니스커트가 유행이었지. 그래서 할머니의 옷을 입고 다음장으로 구경갔더니 그 할머니의 할머니가 그 당시 신여성이 입고 다녔던 검정 치마, 흰 저고리를 입고 쨔잔~ 멋진 폼으로 자랑을 한다. 이렇게 이어지는 이야기는 마치 끝말잇기 하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옛날로 그보다 더 옛날로 이어지고 또 하나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보태주는 왼쪽 상단의 이때껏 나온 유행 패션들이 역사적 순서대로 조로록 줄을 섰네! 아하! 보면서 떠올리고, 보면서 즐기고. 그렇게 저마다 각 시대 할머니들은 자신들의 옷의 장점을 자랑한다. 그렇게 넘기고, 넘기며 과거로 과거로 갔더니 우가우가! 인류 최초의 할머니가 나뭇가지 들고 쫓아오네! 으아악~ 후다닥 모두 모두 줄행랑~ 하하하 웃으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숨겨져 있던 또 하나의 반전. 하하하...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 어떤 반전일까? 미리 말해주면 재미없으니 여기까지만. 그리고 부록으로 할머니들이 입었던 우리 옷 한 눈에 일목요연 정리까지. 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