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if 가정법 가만 생각해보면 아이가 엄마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해 하고 물어오는 것 중 영어문장으로 바꾸려고 생각해보면 if 가정법이 쓰이는 게 많았다. 많이 쓰이면서 쉽게 생각해서 말랑말랑하게 입에 붙은 우리말처럼 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이 if. 영문법은 아직 어려 일부러 가르쳐줄 필요가 있나 싶으면서도 실제로 아이와 영어 홈스쿨링을 할 때 참 아쉽고 힘든 부분이 영문법이다. 모자란 엄마의 재주로 쉽게 알려주는 것도 어렵고, 또 나도 학창시절 오래 전에 배웠던 것이라 기본적인 굵직한 문법의 뼈대정도나 기억날까 아이에게 알려주려면 다시 책을 뒤적거려야 한다. 그때 생각하면 왜 진작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안다고 해도 아이 수준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잘 이해하도록 가르쳐주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는 어린 아이들도 금방 재미붙일 수 있도록 사악한 무리들이 던지는 위험천만한 함정을 아슬아슬 빠져나가는 묘미와 그때 적절히 써먹는 영문법들이 놀이삼아 공부삼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리즈로 나온 책이어서 첫권부터 주욱 달아서 읽지 않아도 될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이야기가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가르쳐주고자 하는 문법의 내용에 맞추어 따로 독립적으로 이야기를 이루고 있고, 등장인물이 공통적으로 나와 먼저 알고 싶은 문법의 권수를 골라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학습만화이면서도 중간 중간 연습문제로 반복하고 응용할 수 있어 배운 것을 곧바로 문제 풀면서 이해하고 정리할 수도 있고 학습만화여서 더 재미붙이고 자주 보고 자꾸 보는 장점도 있다. 건, 빛나, 피오 세 주인공이 그램우즈에서 리버스 마왕에 맞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그램그램 영문법 탐험대 영문법을 처음 접하는 아이, 영문법에 흥미를 붙여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픈 부모에게 권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