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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과학 상식 바로잡기 1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의 오류들 ㅣ 엉터리 과학상식 바로잡기 1
칼 크루스젤니키 지음, 안정희 옮김 / 민음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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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엉터리 과학상식 바로잡기
잘못 된 것들을 잘못 된 줄 모르고 무개념으로 살아오다 엇, 그랬었나 하는 발견과 깨달음을 얻고
읽은대로 바로 실천하는 단순하면서도 고집있는 이가 나다.
읽자마자 바로 시작한 것이 변기 뚜껑내리고 물 짜기.
얼핏 예전에 들은 것도 같은 이야기라 생각은 들었는데 상상만으로도 끔찍했다.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입을 벌리고 세균으로 양치하는 것과 같다고.
니코틴 함량이 적은 담배는 건강에 좀 덜 해로울 것 같은데 실제로는 평소와 같은 양의 니코틴을 흡입하기 위해
더 많은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시게 된다니!
나도 그렇게 알고 있고 우리 아이들 책에도 아직 아인슈타인은 어릴 적에 낙제생이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아인슈타인은 낙제생이 아니었단다.
연방공과대학 입시 시험을 치를 당시 또래보다 두 살 어렸고 다른 성적은 우수한데 프랑스어 하나만 낙제점수를 받았을 뿐이며,
아인슈타인이 학교 다닐 당시와 졸업 후의 성적 시스템이 완전 거꾸로로 바뀌어 그런 오해가 생겼을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런 이야기를 위안삼아 자기합리화하던 이들은 꿈을 깨라는 이야기도 유머러스하게 적혀 있다.
아이들 그림을 보면 해는 노랑 아니면 빨강이다.
그런데 실제 해는 하얀색이란다.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노란색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해는 분명 하얀색이라는 것이다.
선풍기 바람으로는 방이 시원해지지 않으며 모터가 열나게 돌아가 오히려 더 더워진다는 것,
다이어트를 위해 아스파탐 음료를 마시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한다.
감미료를 함유한 다이어트 음료는 오히려 식욕을 촉진시켜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음식을 먹게 한다니.
정말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점도 놀라운 일이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나 많은 오해를 진실로 믿고 있었다는 점이다.
식기세척기가 사람 손보다 물을 적게 쓴다니 사람 손이 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저런 놀라운 이야기들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담아놓아도 좋을 이야기들이었지만
우리 실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즉각 고치거나 알아두면 유익한 이야기들도 많았다.
과학 역시 가설에서 시작해 진리로 증명이 되고 또 다른 가설이 치고 들어와 그 진리가 오류였음이 밝혀지기도 하듯이
잘못된 엉터리 과학 상식 역시 바로 잡아 고칠 것은 고치고 알아야 할 것은 하지 않을까.
재미로도, 상식을 쌓기 위해서도, 어떤 의도로 읽든 충분히 유익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