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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이들의 7가지 습관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코비 가족이 전하는
숀 코비 지음, 스테이시 커티스 그림, 유경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성공하는 아이들의 7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 성공하는 십대들의 일곱 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와 숀 코비 부자가 써낸 어른과 십대를 위한 자기계발서는 이미 입소문을 통해 그 가치로움이 알려져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일곱 가지 습관은 평생 지녀야 할 보배로운 가치관인데 이 습관을 기르는 시기는 유아기, 어린 시절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그런 바람직한 가치관을 지니도록 하고싶은데 어른과 십대의 기준에 맞춰 쓴 글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어린이들을 위한 성공하는 아이들의 일곱 가지 습관이 탄생했다.
그림 하나만 보아도 얼마나 귀엽고 정감있는지 모른다.
참나무 마을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싶어지고 참나무 마을에 사는 친구들- 곰 두리, 토끼 토토, 스컹크 세라, 다람쥐 달이, 다람쥐 별이, 고슴도치 뚱이, 그림자 콩이, 애벌레 꼬불이-도 너무 귀여워 안아주고픈 마음이 든다.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들어보면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이 어떤 것이고, 내 인생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
다람쥐 달이가 너무너무 심심해 친구들을 찾아가지만 친구들은 각자 재미있는 활동에 빠져 있다.
하지만 그 활동들은 달이에겐 별로 재미있는 놀이들이 아니다. 괜히 친구들 탓만 하는 달이.
놀아달라고 조르며 다니다가 콩이 할머니에게서 스스로 찾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깨닫는다.
두리와 토토 두 친구가 레모네이드 음료수를 팔아 번 돈으로 각자 만원씩 나누었는데
마음내키는대로 써버리는 토토에 비해 두리는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돈을 쓴다.
두 친구의 상반되는 이야기에 토토처럼 깨닫게 되는 친구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영어 단어 시험을 치른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미루고 미루다 벼락치기로 공부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 콩이.
반대로 미리 준비해서 시험을 보았을 때에는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해 한다.
야채밭을 가꾸겠다며 조르지만 엄마는 쉽게 허락하지 않고
겨우 엄마의 허락을 받아낸 세라는 계획을 세우고 하나 하나 실천하며 성공적으로 야채를 키운다.
이렇게 참나무네 친구들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색깔의 이야기를 들고 우리를 찾아온다.
자신의 기분만 챙기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다가 깨달음을 얻고 다른 이를 배려하는 예쁜 이야기,
아이가 하겠다는 걸 말리고 말리다가 떼쓰고 울어 급기야 큰소리가 나온 적이 있는데 정말 할 수 있겠니라고 묻고 기회를 주어야겠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하도록 예쁘게 꾸며져 있고,
각 장마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읽어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어 무척 유익했다.
이 책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아이에게 보라고만 던져놓지말고 함께 보고 이야기나누며 서로 깨달은 바를 실천해나가도록 격려하면 그 담고 있는 가치로운 이야기이 제 가치를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