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뜨거워지면... 미래그림책 102
까뜨린 팜 림프트 글 그림, 정신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지구가 뜨거워지면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는 책을 읽다 궁금한 것이 나오면 바로 바로 물어온다.

전에도 얘기해준 것인데 잊어버린 모양인지 얼마전 다시 되물어왔다.

엘니뇨, 라니냐, 온실효과, 오존층 이런 이야기가 오고가며 집에서도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이야기를 했더니 한 술 더 떠서 샴푸도 쓰지 말아야 해, 비누도 안돼, 냉장고 가스도 안돼~~~

이런다.

틀린 이야기는 아닌데 몽땅 다 안됀다고 하면 어떡하나 되도록 줄여서 쓸게. 환경 비누 만드는 법을 배워야겠단 생각까지 드는거다.

그리고 몇일 지나지 않아 아, 이 책이다싶어 보여주었는데 보고 또 보고, 행여 동생이 구길까 동생은 근처도 못 오게 하며 보는거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걸 커다란 지구 그림에 이글이글 빨간 색으로 표시한 그림과

점점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서 있는 얼음이 발바닥만큼만 조금 남아 위태위태해 보이는 그림,

공장과 자동차에서 뿜어대는 매연이 검은 구름으로 하늘을 뒤덮어 지구로 들어온 태양광선이 나가지 못하고 막혀 점점 더워지는 그림으로 온실효과를 설명하는데

참 선명하고 시원한 설명이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아주 적합한 과학 그림책이다.

알게 모르게 점점 더러워지고 두터워지는 검은 구름처럼 어두운 지구의 모습 다음에 이미 늦은 걸까 하며 질문을 던져 진중한 자세로 책에 몰입하게 되는데

아직 늦지 않았어요! 하는 희망의 말에 다시 마음이 가벼워지며

집에서, 밖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꼼꼼히 살피고 넘어가니

개개인을 넘어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나온다.

그렇지, 개인에서 시작된 운동이라도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이루어낼 수 있다.

나 하나만에서 나부터로 시작된 운동, 우리집에서 먼저 시작해야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지만 내용은 온가족이 함께 보아도 되는 좋은 내용이고,

마지막 용어 설명까지 세심한 배려로 알리고자 하는 주제를 충실히 전하는 책이다.

지구가 뜨거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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