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완결 편
이케다 가요코 지음,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우리의 현재 모습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우리 아이들의 현재에 대해
깊고 진지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 동화를 보는 듯이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의미하고 지향하고 있는 생각은 굉장히 무게감 있다.
지금도 주말이면 공을 들고 나가는 가족들의 정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개를 돌려 지구 저쪽을 보면 그 공을 어린 손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고작 몇 백원을 받기위해 내미는 손을 볼 수 있다.
세계의 68억 인구를 100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축소하면
51명은 도시에서 49명은 농촌이나 사막, 초원에서 살고
도시에 사는 51명 중 40명은 가난한 나라 사람이고
11명은 부유한 나라 사람이다.
100명중 26명은 전기를 사용할 수 없고
18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없다.
도시에 사는 51명이 75%의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80%의 온실효과 가스를 배출한다.
한 사람이 1년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45명 개발도상국 사람이 1톤이며,
15명의 유럽 선진국 사람이 10톤이고,
5명의 미국인이 20톤을 배출하고 있다.
1990년 마을의 33%였던 숲은 2005년에는 30%로 줄었고
2015년이면 24%밖에 남지 않는다.
이렇게 세계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켜놓고 보니
세계 이웃 나라들의 정황과 사는 모습, 어려운 이들의 상황,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한 눈에 들어오고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나와 함께 사는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더 크게는 이웃 나라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넓혀져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 보다 살아갈만하고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엘리트 대졸자들이 미국의 가난한 동네의 공립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TFA에 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 연예인이 세계 곳곳의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을 후원하며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이라는 글을 읽은 적있다.
어떤 훌륭한 기술로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고 큰 일이지만
내가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힘을 보태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도 소중한 일이라 생각한다.
여자와 남자, 어른과 아이, 어느 누구든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있을까.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은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실천하며 살아가는 많은 사회적 기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가치있고 보람있게 사는 일이 어떤 것인지 깨우치게 한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