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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네 희망가게 ㅣ 깨금발 그림책 11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박선주 옮김, 톰 샹 그림 / 한우리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부바네 희망가게
참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 책인데 어찌 이리도 감동적인지.
판도라 상자 속에 담긴 선물의 책 같습니다.
동네 언덕 위의 희망을 구워 파는 부바 아저씨네 희망가게는 읽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밝은 소망과 희망의 기운을 피워올립니다.
읽은 이 느낌과 감동을 짧은 필력이지만 전하고싶어요.
월요일 갓 구워낸 과자는 플루트 잘 부는 무샤 아저씨가 가장 좋아해요.
이 과자를 먹으면 아저씨의 다친 다리가 꼭 나을 것 같대요.
화요일 희망채소로 볶은 구수한 향은 전쟁터에서 남편이 돌아올거라는 희망을 갖게 한대요.
수요일에는 아메드를 짝사랑하는 마리카 아가씨가 허브향의 희망 과자를 사가지고 가지요.
목요일 희망 과자 파티는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꽃을 피워내고요.
금요일에는 희망과자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는 시간이에요.
토요일에는 아무도 희망 과자를 사러오지 않아도 은은히 퍼지는 희망과자의 향이 온 동네를 감싸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우리들에게도 희망과자의 향이 느껴지네요.
아! 오늘이 마침 토요일이네요. ^^
정말 희망가게의 희망과자는 묘약인가봅니다.
그런데 월요일 희망가게에 부바 아저씨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부바 아저씨를 찾지만 보이지 않고 부바 아저씨의 희망 요리책만 찾아내지요.
그걸로 스스로 요리를 하는 마을 사람들은 서투른 솜씨지만 정성들여 희망 과자를 만들고 점점 다져지는 솜씨와 함께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가게 되지요.
그리고 부바 아저씨가 돌아왔는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함께 오네요.
정말이지 이 책은 감동 그 자체에요~
독후활동 자료로 아이와 나눌 이야기거리도 주어져있는데 질문의 내용과 향하는 방향이 아주 좋아요.
두고 두고 보여주며 자주 이야기 나누고싶은 그런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