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이름난 워렌 버핏의 정신적 스승이라는 말에 찰리 멍거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워렌 버핏의 이름에 비해 찰리 멍거라는 이름은 세간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책 소개를 보며 아, 이런 인물이구나 했었는데 워렌 버핏과 40년을 동행한 반려자요 책사라는 말에 호기심이 일었다. 워렌 버핏이라는 아우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찰리 멍거의 인간됨과 어떤 점이 위대한지 궁금했다. 찰리 멍거는 세계에게 가장 유명한 지주회사 중 하나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두 번째 대주주이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 법률 전문지 중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데일리저널 사와, 버크셔가 자본의 80%를 소유한 자회사인 웨스코파이낸셜의 총수이다. 찰리 멍거가 워런 버핏을 만나게 된 이야기에서부터 바로 위에서 소개한 지금의 그의 이야기에까지 성공 스토리와 함께 그의 철학, 인생관, 사람됨됨이와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단순히 운이 좋아 성공을 이루었기보다 삶을 바라보는 자세와 시각과 원칙이 그러했기에 그런 성공을 거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95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 멍거는 처음부터 부자의 길로 들어섰던 것은 아니었다. 공부를 잘해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되었고 자신의 법률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가 워렌 버핏을 만나 투자의 길로 들어섰다. 1969년 워렌 버핏이 세운 버크셔 헤서웨이에 한 배를 타고 그 인연은 계속 이어졌다. 투자에 원칙을 세우고 지키며 성공을 이루었고 40대의 나이가 되어 프랭클린을 닮고싶어했다. 의료사업으로 그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모습이 멋져보였다. "자기 자신보다 어떤 일에 더 뛰어난 사람은 언제나 있기 마련입니다. 이끄는 사람이 되기 전에 우선은 따르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워렌 버핏의 그늘에 가려진 2인자라기보다 자신의 신념을 믿고 그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찰리 멍거라는 삶의 주인공을 알게 되었다. 폭넓은 분야에서 진정으로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방대한 독서량은 필수입니다라는 찰리 멍거의 말을 읽으며 독서는 어떤 이유에서건 누려야 하는 삶의 필수 조건임을 깨닫는다. 웨렌 버핏의 이름을 떠올릴 때 이제는 찰리 멍거를 함께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아니, 찰리 멍거라는 이름 하나로도 그 주인공을 떠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