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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로 보는 한국사 1 - 연표따라, 선사 시대~후삼국
전지은 글, 김재일 그림, 서영수 감수 / 살림어린이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세계사로 보는 한국사
한국사 연표와 세계사 연표를 위 아래로 나란히 내어놓고 비교하며 설명하는 책일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정도에 그치지 않고 동시대 연표를 기준으로 위쪽은 한국사를, 아래쪽은 세계사를 담아 재미있는 그림과 짤막한 설명들이 보기 좋게 나열되어 있어 보는 이들이 더욱 쉽게 역사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담아놓았다.
세계사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5대륙으로 나누어 대륙별 역사 흐름을 짚을 수 있도록 한 점도 훌륭하고, 해당 시기에 있었던 주요 나라, 인물, 사건,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뽑아 더 깊이있게 파고들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다.
어려운 지역 이름은 따로 설명해두었고, 펼쳐진 세계지도를 보며 한 눈에 중요 핵심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부분도 괜찮았다.
동서양의 역사가 골고루 섞여 있으면서도 중심은 우리나라 역사인 점을 잘 드러내어 보이고 있다.
연표에 해당 연도를 표기하고 사건의 핵심을 제목으로 집약해 보여주어 내용을 살피기 전에 글의 흐름과 핵심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림과 글의 수준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기에 딱 좋다.
한 번에 다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필요한 부분들을 먼저 보고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양이 핵심적인 부분 위주로 기술되어 있어도 꽤 많다.
사진 자료가 생생해서 박물관을 옆에다 두고 보는 것 같고, 각 장 들어가기 전에 세계사의 흐름을 간단 명료하게 재미있는 그림으로 보여주는 점이 무척 좋았다.
읽고자 하는 동기와 호기심을 일으키고 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
어떤 부분은 만화로 가상 역사 토론을 벌여 읽으며 생각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해준다.
여러 모로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구석구석 눈에 띈다.
일전에 갔던 박물관에서 보았던 부분들을 보여주니 아이가 더 흥미로워하며 그 부분은 세심히 들여다보았다.
책 하나만 두고 보아도 좋겠지만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박물관을 들러 직접 보고 책을 다시 보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