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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초등 국어 - 국어 실력을 쑥쑥 키워주는 13가지 우리말 이야기 ㅣ 자신만만 시리즈 7
김은경 지음 / 아이즐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자신만만 초등국어
늘 쓰는 우리말이지만 어려운 게 국어이다.
특히 그냥 듣고 하는 말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국어는 더 어렵다.
책만 해도 듣기말하기, 쓰기, 읽기 세 권인데 품사와 표준어, 맞춤법, 사전 찾는 법, 유의어와 반의어,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바르게 써야 할 외래어와 외국어, 표준발음, 표준 화법, 띄어쓰기, 원고지 쓰기 등 어찌나 배워야 할 분야들이 많은지.
책만 무조건 열심히 읽히면 장땡인 줄 알았더니 정말 만만하지 않은 게 초등 국어인 것 같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에서 아이가 배워오는 걸로 그냥 두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받아쓰기 숙제가 나오는데 왜 거기서 띄어써야 하는지, 왜 받침이 그냥 시옷이 아니고 쌍시옷인지 물어오는데 어떻게 알아듣게 이야기해주어야 할지 난감했다.
그냥 그렇게 쓰니까 너도 그렇게 쓰라고 하는 건 너무 야박한 것 같고, 아이 수준에 맞게 딱 쉽게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 있으면 참 좋겠는데 했다.
바로 그런 책이다. 자신만만 초등국어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 이야기를 읽으면서 배우고 익혀야 할 그 어려운 국어 지식들을 솔솔 주워담을 수 있다.
일러주는 폭과 넓이에 놀라고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담은 지식의 짜임새에 놀랬다.
일부러라도 보여주고싶은데 아이는 재미있는 동화책인 줄 알고 제가 집어다 가져와 읽었다.
처음에는 그냥 이야기 줄거리만 따라 읽었는데 두 번째 볼 때에는 코너쪽에 담아 놓은 국어지식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읽다가 물어왔다.
거기다 원고지 쓰는 법까지 일러주니 우와!
아이만 보여줄 게 아니라 엄마가 미리 보고 지도해주면 더욱 좋다.
그래서 엄마를 위한 지침이 따로 나와 있고, 교과서 연계표를 보니 전 학년에 골고루 적용되어 두고 두고 보고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년별 단원별 지도 포인트까지 꼼꼼히 챙겨 참 알차게도 만들었구나 싶었다.
마침표, 쉼표로 배웠던 엄마가 익숙치 않은 온점, 반점으로 알려주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