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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2 - 동화책
권자심 옮김, 유준재 그림, 마이클 앤소니 스릴 글 / 대교출판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물관이 살아있다2
얼마전 신문에서 자연사 박물관 관련 기사가 난 것을 보았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참 좋을 것 같아 언제까지 하는지 눈여겨 보아두었다.
안 그래도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영화도 보여달라고 하고 자연사 박물관에 한 번 가보고싶다고 이야기를 하던 참이어서 그 기사를 보고 눈이 번쩍 띄였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원작 영화를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기전 영화속 중요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 실어놓아 그 부분을 먼저 보고 내용을 읽고 다시 그 장면을 찾아 보니 더욱 생생하게 머릿속으로 움직이는 듯 떠올랐다.
아이가 보고싶다고 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 나도 보고싶어졌기에.
주인공 래리는 자신의 사업을 하며 예전 직장이었던 박물관을 찾아 밤마다 살아나는 전시물과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전시물이 들어오고 예전 전시물은 스미스소니언 지하실로 가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또 밤마다 전시물을 살아나게 만든 명판 역시 스미스소니언으로 가게 되어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데......
세계 정복의 야욕을 품은 파라오를 물리치려는 래리와 친구들의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숨가쁘게 글자를 따라 파도타듯 즐기며 읽었다.
읽어보니 아이가 좋아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 부분도 놓칠 수 없을 만큼 이야기가 탄탄하게 짜여져 흘러가는 구성이 한 번 잡고 읽으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박물관을 배경으로 하여 역사 속 인물들이나 박물관 전시물이 생명을 얻어 재미있게 읽는 아이에게 다가온다는 점이 무척 흐뭇했다.
덕분에 아이가 자연사박물관에 더 큰 기대를 걸고 흥미로워하기에 가 보게 되든 못 가게 되든 아이의 흥미와 관심은 계속 이어질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참에 가보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는데......
책 뒤쪽의 더 알아봐요에서 소개하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그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협력관계에 있는 국립 미술관, 일년에 오직 하루 쉰다는 국립자연사 박물관에 관한 이야기까지 재미있어하며 꼼꼼히 읽는 아이를 보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