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런 : Telling Time
기타 (DVD)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그렇게나 재미있니?

얼마나 집중해서 보는지 대답조차 없네요.

한글 자막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좔좔 나오거든요.

알아듣는 건지 못 알아듣는 건지 우리집 막내 꼬맹이까지 나오는 음악을 따라 흔들어보다가 혀짧은 소리로 그러더군요.

빠브 떠띠!

그 소리에 다들 한바탕 웃었지요.

아이들과 영어 홈스쿨링 하면서 제가 제일 자신없어 하는 부분이 바로 발음인데요.

아이들 앞에서 일부러 더 굴려굴려 발음을 하려고 애쓰는데도 말랑말랑 아이들 영어뇌는 따라잡을 수가 없네요.

책과 함께 하거나 아이들 좋아하는 스티커붙이기 등 아는 방법을 동원해서 해보는데 사실 엄마도 편하고 아이들도 편하기는 영어 애니메이션이나 DVD보기에요.

그런데 락앤런은 신기한 것이 인어공주나 피노키오처럼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줄거리를 지닌 것도 아닌데 아이들이 빠져든답니다.

우리 둘째는 시계가 나와 춤도 추고 이야기도 하는 게 신기하대요.

굳이 엄마가 옆에서 아이들 모를까봐 우리말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반복해서 보여주었더니 흐름을 이해하더군요.

알아듣는 부분도 점점 많아지구요.

제 생각에는 일부러 우리말로 풀이해주지는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도 좋을테니까요.

다만 아이들끼리 보라고 두는 건 좋지 않아요.

옆에서 꼭 같이 보고 반복해서 볼 때 몇 마디 영어로 물어보면 간단히 대답을 해오기도 하는데 그렇게 활용을 하면 더 생생히 기억할 수도 있고, 아이들도 평면 화면이나 색상, 움직임에만 관심갖는 게 아니라 들리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다만 조금만 더 욕심을 낸다면 관련 워크북이 있어 함께 활용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원어 그대로 나오는데도 아이들이 잘 보는 걸 보면 락앤런이 만든 비법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시간 보는 법을 알려주면서 분이 강조되어 튀어나오면서 들려주면 그 부분은 바로 알아듣구요,

시계 보는 법뿐만 아니라 일주일, 한 달, 1년의 개념을 끝부분에 같이 알려줘요.

둘째는 전에 어린이집에서 배웠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오래전에 배운 것인데도 보고 들으니 생각이 나나봐요. 자동 복습이 된 셈이지요.

다 끝나고 나면 락앤런의 다른 제품들도 소개해주고, 사이트와 전화번호까지 알려주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그것까지 재미있다고 잘 보더군요. ^^

엄마의 콩글리쉬 발음도 함께 무마해줄 수 있구요.

한 번 보고 아이들이 안보려고 하면 일부러 보여주어도 다른 짓을 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잘 보도록 어떤 양념을 쳤는지 참 잘 본답니다.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며 익힐 수 있어요.

거기다 엄마가 조금만 열정적으로 활용하면 참 좋은 교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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