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탐정 시크릿의 수상하다, 수상해 2 : 알쏭달쏭 스포츠 편 달을 담은 책그릇 5
도나 조 나폴리.로버트 피로우 글, 아름채담 그림, 김영선 옮김 / 책그릇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수상하다 수상해2

 

평소에도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인과관계를 찾아내고 분석하기를 좋아하는 시크릿.

동네에서 인정하는 자타공인 탐정이다.

1편에서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한 덕에 2편에서도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자 시크릿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팔짝팔짝 뛰기를 좋아하는 잭은 매일 오후마다 학교 운동장에 혼자 남아 축구연습을 하는데 새떼가 날아들어 방해를 받는다.

겁을 주어 쫓아도 끄떡앉고 몰려들고 급기야 시크릿이 뻥 찬 공 맞아 비틀거려도 날아가지 않는다.

도대체 뭐가 새떼를 끌어당기는 걸까?

시크릿의 단짝 친구 멜로디가 비밀을 만들었다.

한 번도 비밀이라고 숨긴 적이 없는 단짝 친구인데.

시크릿은 멜로디의 뽑혀야 할텐데라고 반복하는 말을 단서로 사건을 훑는다.

한 번은 멜로디의 발레 슈즈가 없어졌다가 돌아오고, 수영할 때 쓰는 오리발이 사라졌다 돌아오고, 냄새나는 야구화가 사물함에 들어가있기도 한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케이트는 치어리더를 결성하기 위해 멜로디도 찔러보고 시크릿도 찔러본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 꼬마 브라이언이 이상한 말을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한다며 브라이언의 엄마가 사건 의뢰를 해온다.

어른이 사건을 의뢰해오기는 처음이라 무얼 받아야 하는지 몰라 댓가로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하자 브라이언의 엄마는 끔찍한 맛의 과자를 주겠다고 한다.

으~ 나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어떤 맛일지 상상해보고 정말 끔직한 맛인데 억지로 먹어야만 한다면? 하고 떠올려보았다.

음.... 그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 할텐데.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 사건이 흥미진진하고 풀어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

그런데 그 재미도 재미이지만 특히 좋았던 점은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 보이는 친구 잭도, 새침한 멜로디의 일방통행도, 말썽꾸러기 브라이언을 대하는 시크릿의 태도이다.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물론 시크릿도 브라이언을 상대로 잠시 질투를 한다.

하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시크릿은 그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로운 아이였다.

사건의 해결과정도 과정이지만 그런 고운 마음을 읽는 우리 아이가 배울 거라 생각하니 흐뭇해졌다.

시크릿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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