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교과서 야구 교과서 시리즈
잭 햄플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야구교과서

 

아마 남성분들은 또 다르리라. 야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물론 여성분들 중에도 남성분들 못지 않은 어쩌면 더할 수도 있는 관심을 지닌 이도 있을 것이다.

나는 안타깝게도 전자에 속하지 못했다.

물론 야구장에 가서 응원도 해보고 관전도 해보기도 했지만 그 분위기가 좋고 함께 간 친구들이 있어 더 재미있었다.

학교 다닐 때 발야구 해본 정도가 다랄까.

직접 야구 선수로 뛰어본 경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보고싶어했던 이유는 우리 아들때문이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태생적으로 다른 걸까.

같은 장난감을 주어도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반응이 달랐다.

노는 것도 다르고.

우리 아들은 야구를 좋아한다.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하고 보는 것도 좋아하고.

처음 내게 야구에 대해 물어올 때 딱히 대답해줄 내용이 많지 않아 속으로 안타까웠다.

아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야구에 대해 더 알아야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러다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보누스의 야구교과서.

교과서는 가장 기본적이며 들어갈 내용이 다 들어가 있는 책이다.

야구교과서라......

야구에 관한 기본 규칙들을 일러주는 책일거라 예상했다.

물론 그 예상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야구 이야기를.

나도 야구 선수들이 왜 그런 폼을 잡는지 몰랐다.

야구장에서 경기돌아가는 상황, 야구 은어, 야구와 관련된 일화들까지 기록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즐기는 이야기들은 야구경기를 티비에서 볼 때에도 더 많은 것을 듣고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투수와 포수, 룰, 수비, 구장-구장은 들어본 구장도 있지만 미국내의 구장이어서 읽으면서 그림만 떠올려보았다-,심판, 기록, 메이저리그 관련 이야기 등이 실려 있는데 야구의 룰이나 규칙만 이야기하지 않고 몰랐던 인물이지만 미국의 야구선수나 관련 일화도 재미있었다.

읽기에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꼭 야구전문 선생님이 옆에서 조곤조곤 일러주는 느낌이랄까.

야구에 대해 잘 알아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배트를 한 번 휘둘러 본 적만 있어도, 야구 경기를 직접 혹은 티비로든 본 적만 있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 점에서 야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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