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환경 지킴이 마린 걸! 심청 - 바다환경 편 빽! To The Classic 5
정완상 지음, 이진선 그림 / 함께읽는책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신 고전으로 배우는 엉뚱 발랄 과학 이야기 - 심청전 속으로 바다환경 이야기가 쏘~옥~

 

표지 그림부터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색상과 오돌도돌 입체감 있는 제목, 뭔가 고전적이면서도 개성있는 글씨체, 자세히 들여다보면 코믹한 그림들~

표지부터 마음에 확 들었어요.

그런데 표지에서 받은 첫인상이 그대로 갈까......

 

정말 기대 이상 상상 이상의 책입니다.

고전 심청전을 바다 환경이야기와 접목시켜 풀어내는 그 재치! 능수능란한 솜씨란!

심청전의 인물들이 그대로 다 출현하고 기본 스토리도 그대로 가져옵니다만

캐릭터의 특성과 성격이 해양판으로 바뀌었어요, 기본 스토리도 뼈대는 갖추되 바다 환경 이야기로 양념을 섞어 더 맛있게 요리를 해놓았네요.

 

황해도 갯벌 마을의 소몰이 창법 가수 일인자. 심보이~ 심학규!

악상을 떠올리던 심보이는 살라달라는 소리에 튜브를 던져 여자의 머리속으로 골인.

그렇게 만난 하니 곽과 심보이는 결혼을 하고,

바닷물에 목소리를 잃은 심보이가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자 곽씨 부인은 해녀가 되어 생계를 잇는다.

용오름 현상이 나타난 날 심청을 낳고 이후 곽씨 부인은 잠수 후 갯벌로 나오다 해파리에 물려 죽는다.

나이 어려 취직을 못 하는 심청은 동냥 다니다 정승 부인을 만나게 되고 바다 퀴즈 대회 소식을 듣고 나간다......

이런 스토리로 전개되는데 정말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줄줄이 엮이며 갯벌 이야기, 잠수병, 용오름, 포유류, 곶과 만, 산호, 바닷물이 짠 이유, 담수법 등 바다와 관계된 이야기들이 술술 풀려 나온다.

그리고 이야기 자체가 어찌나 코믹하고 유쾌한지 미소지으며 읽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그 미소를 풀지 않게 된다.

읽고 나서 얻은 것도 많고 재미있게 읽어 기분도 좋고.

아이디어가 얼마나 기발한지 너무 너무 재미있었던 책이다.

초등 과학 교과 과정과 중등 기초 과학이 그대로 담긴 빽! To The Classic 시리즈.

모두 다 읽어보고싶다!

춘향전 속에 화학을 쏘옥, 홍길동전 속에 물리를 쏘옥, 별주부전 속에 생물을 쏘옥, 봉이 김선달전 속에 지구과학을 쏘옥.

얼마나 재미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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