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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기르려면
이정숙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말이 늦되어 걱정했던 적이 있다.
말문이 늦게 트이더라도 콸콸 쏟아지는 수가 있으니 걱정말라고 어른들이 그러셨다.
사용하는 낱말이 다양하면 그만큼 머리 지능이 발달하는 게 아닌가 싶어 아이를 다그치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때가 되면 다 되겠지 하는 마음도 한편으론 든다.
언어에 강한 아이로 키워라
제목을 보고 꼭 읽어보아야겠다 집어 두었던 책이다.
아이의 두뇌는 하얀 캔버스와 같다는 그 말에 깊이 공감한다.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는 주인공인 아이의 몫이기도 하겠지만 어떤 재료를 손에 쥐어주고 어떤 그림을 그리도록 떠올리는 영상은 부모의 역할이 크게 좌우한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전부터 부모가 어떤 책을 읽어주고 어떤 말을 들려주느냐가 아이 뇌 프로그램 세팅에 결정적 단서가 된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쪽에서-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유아기 언어(그랬쪄 등)를 사용하지 말고 어른들이 그대로 쓰는 일상 언어를 사용하라는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읽어본 적이 있다.
역시 저자도 같은 이야기를 하며 언어 능력이 탁월해져 스스로 좋은 책을 골라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싶게 만들도록 뇌 세팅을 해주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기에게 읽어주었던 책들도 소개해주는데 그 부분들이 참 좋았다.
아이에게 다양하고 좋은 말들을 들려주는 것이 좋은 줄은 알았지만 영아기에 입력된 단어들이 평생의 어휘능력을 결정한다니 꼭 기억하고 많이 들려주려 애써야겠다.
그리고 동화보다 명시와 고전을 들려주라고 한다. 훔...
친구같은 부모. 좋기는 하지만 부모의 권위로서 잡아주어야 할 땐 잡아주어야 하지 않을까.
아이더러는 부모에게 존댓말을 쓰라고 하면서 아이 앞에서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쉽게 존댓말이 습관화 되지 않는다. 그런 생각 역시 나도 저자와 같은 생각이다.
아이 앞에서는 한 마디의 말도 조심해야겠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말잇기와 낱말 카드 놀이도 열심히 해야겠다.
질문으로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쓰기로 언어 능력을 완성하게 하되 쓰기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라는 말도 어찌 그리 와 닿던지. 얼마 전 큰아이가 쓰기를 거부하는 현상으로 충격을 받았던 일이 있어서 그런지 꼭 내게 하는 말 같이 들렸다.
영어 학원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그 부분도 읽으면서 나도 그래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공감이 많이 가고 배울 점도 많은 책이었다.
잘 기억하고 써먹어야겠다.
언어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한 10가지 실천 방법
1. 아기 뇌, 언어로 밑그림을 그린다.
2. 아이의 좋은 언어 모델이 되라.
3. 말을 가지고 같이 놀아라.
4. 책 읽기로 단어와 문장의 개념을 각인시켜라.
5. 질문으로 어휘력을 확장시켜라.
6. 유사어를 하나로 묶어 이해시켜라.
7. 쓰기로 언어 능력을 완성하게 하라.
8. 외국어는 언어가 아닌 문화로 익히게 하라.
9. 국어에 익숙해진 후 외국어를 가르쳐라.
10. 발표의 자신감을 길러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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