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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ㅣ 토드 파의 그림책 3
토드 파 지음, 최제니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굉장히 화려하고 원색이 눈에 띄는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화려한 색상도 개성이고 내용이 더 눈에 띄는 그림책이랍니다.
글쓰고 그린 이는 토드 파라는 작가인데 단순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싶다는 첫인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토드 파의 바람처럼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읽었거든요.
이목구비가 뚜렷한 토드 파는 웃는 인상이 좋아 토드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어져요.
토드 아저씨의 책이 미국 '차일드 매거진'에서 2000년도 올해의 양서로 선정되었고, 내셔널 페어런팅 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우리가 보아도 상을 주고싶은 그런 책이에요.
옮긴 이는 영어뿐만 아니라 이란 어, 베트남 어도 무척 잘 한다고 해요.
다른 나라 언어를 알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갔어요.
첫 페이지부터 강렬한 색상이 알록달록 시선을 강하게 잡아끄는데 어때요~ 하는 그 말과 이 빠진 채로 웃고 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되네요.
눈이 안 보여서 도움을 받으면 어때요?
코 모양이 친구들과 다르면 어때요?
색깔이 좀 다르면 어때요?
머리카락이 없으면 어때요?
자꾸 그렇게 물어보고 웃게 되네요.
몸이 좀 불편해도, 생긴 모습이 남과 달라도, 실수를 하고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그래도 어때요~
우리는 서로 서로 아주 특별하고 소중하니까요.
서로 다른 친구들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안아주고 받아들여주는 진심어린 마음이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고 밝게 웃는 환한 세상을 만들어주지요.
그렇게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자신을 펼치고 나와 다른 친구를 보듬어주는 밝은 마음을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에요.
토트 아저씨의 마음이 그대로 잘 전해져요.
그림을 통해서도 글을 통해서도.
읽고 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아이들과 어때요~ 놀이를 했어요.
감기 걸려 코를 좀 많이 풀면 어때요~
말이 많고 잘 떠들면 어때요~
절룩거리고 다니면 어때요~
글자를 몰라 책을 잘 못 읽으면 어때요~
그래도 우리는 친구인걸요.
같이 한 번 해보실래요?
........어때요~